층간소음 싸움에서 승리한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층간소음 싸움에서 승리한 썰.ssul

링크맵 0 1,357 2020.03.19 10:25
출처http://www.ilbe.com/4845626684

선 3줄요약1. 아랫집 이사옴2. 우리집 시끄럽다함 but 우리집에 사람없음3. 아랫집 다시 이사감

우리집은 엄마 아빠 동생 나 이렇게 네 식구가 사는데 엄마 아빠 나는 직장다니고 동생은 학교다니느라 아침이랑 저녁때 빼고는 집이 텅텅빈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몸이 좀 안좋아서 연차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더라 받아보니까 아랫집 아줌만데 제발 조용히 좀 해달라는거다 그래서 집엔 나밖에 없고 아파서 누워있었으니 우리집에서 난 소음은 아니라했는데
아줌마가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 매일 소음이 나서 참다참다 인터폰 한거란다 진짜 분노한듯이 제발 조용히 좀 해달하는데 내 입장에선 어이없지 그래서 낮에 우리집은 사람이 없고 오늘은 내가 아파서 쉬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는데도 안하무인이더라 
그래서 우리집 올라오시라고 한다음에 집 빈거 보여주고 내가 위에서 쿵쿵거릴테니까 내려가셔서 소음 들리나 들어보라고 시험도 했다ㅋㅋ 아줌마 봤는데 몰골이 초췌하시긴하더라
아줌마 불쌍하기도하고 혹시 몰라서 식탁 의자에 테니스공까지 달아뒀다
그렇게 잘 지나가나 싶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자고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더라 자다깨서 받아보니 아랫집 아줌마인데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뭘 하는데 그렇게 시끄럽냐고 쏘아붙이더라
난 어이가 없어서 우리 식구 다 자고있었고 아줌마 인터폰에 깼다고 했는데 자기가 밖에 나가서 우리집 거실에 불켜진거 봤덴다ㅋㅋㅋ 진심 이때 아 이 아줌마 정신병 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경쇠약으로 정신과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덴다 
이때는 나도 좀 화가나서 아줌마때문에 저도 정신과 다녀야할 판이라고 하고 막 이래저래 고성 오가다가 부모님도 깨셨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아랫집내려가서 차분하게 잘 말씀드렸고 나도 아까 말 심하게 한거는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올라왔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화장실에 담배냄새가 올라오더라ㅋㅋㅋㅋ 아랫집에서 애꿎은 우리집에 화풀이한다고 환풍기에 담배연기 올려보낸거였음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거실바닥 발 뒷꿈치로 내려 찍고 싶더라ㅋㅋㅋ 진심 피꺼솟
그 뒤로도 계속 담배냄새 올라오길래 나도 그냥 골프공 떨구고 덤벨 떨구고 발 뒤꿈치로 바닥 내려찍고 개같이 굴었음ㅋㅋㅋㅋ 그렇게 한달정도 해왔는데
오늘보니 이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기분 조타!!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583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6,586 명
  • 전체 게시물 148,914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