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성 존나 좋아하게된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내가 삼성 존나 좋아하게된 썰.ssul

링크맵 0 718 2020.03.19 10:35
출처http://www.ilbe.com/4597735944

옛날에 나어릴때 누리안전자사전이 유행했었다
나도 누리안x9라는 전자사전을 쓰고있었는데 깁자기 켜지지않는 증상때문에 
초딩이라 서비스센터는 혼자 못가겠고 해서 엄마랑 같이갔다..
누리안 서비스센터가 어딘지도몰랐고 엄마가 알아서 데려가겠지 하는마음에 엄마만 따라갔는데
우리 엄마세대가 다 그렇듯이 이런거 잘모르잖냐  모든 전자제품은 걍 삼성거로 알고 삼성에 가더라.. 
삼성디지털프라자라고 삼성제품만 판매하는 그런매장이있음 거기에 수리를 맡겼는데
엄마한테 여기아닌거 같다고 말하려하는데 직원분이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말없이 증상설명해달라하고 받길래 '아 여기 맡기는거 맞구나' 싶었음
그리고 며칠뒤 찾으러 갔는데 등기소포 째로 주는거 아니겠냐 ㅋㅋㅋ 집에와서 보니까
보내는 사람 누리안 받는사람 삼성 디지털프라자임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삼성이 걍 말없이 받은다음에 누리안에보내서 수리시키고 돌려준거더라..
참고로 엄마가 말하길 보증기간이라면서 수리비도 안받았다고하던데 
어릴땐 걍 그랬는데 조금 크고나서 생각하니까 이게 존나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 직원 꼭 찾고싶은데..
내가 이 이후로 삼성만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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