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 개 패듯이 팼다가 파출소 다녀온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친누나 개 패듯이 팼다가 파출소 다녀온 썰

링크맵 0 1,848 2020.03.19 10:57
출처http://www.ilbe.com/2987779986 썰만화1http://www.mohae.kr/1011527 나한테는 7살 터울의 친누나가 있어. 올해 서른하나.
이 썅년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사고쳐서 애싸질러 놓고 시집살이 힘들다고 애새끼는 시댁에 내팽게 쳐두고 지금 나랑 같이 우리집에 산다. 
김치냄새 거기까지 나노? ㅍㅌㅊ?
여튼 저러한 상황때문에 누나는 아부지랑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어.
이 사단이 나게 된 계기는 바로 우리 누나의 미칠듯한 결벽증 때문이야. 특히 다른 사람이 자기 수건을 만지는걸 병적으로 싫어해
그날은 공교롭게도 사이가 안좋은 아빠랑 누나 둘만 집에 있었어. 근데 아빠가 베란다 나가시려다 실수로 누나 전용 수건을 바닥에 떨어뜨리셨나봐.
그걸 본 누나가 다짜고짜 아빠한테 쌍욕시전ㅋㅋㅋ
"아!!!! 씨발 내수건!!!!!"
안그래도 안좋은 둘 사이에 방아쇠가 당겨진거지
그러더니 이 미친년이 조립식 행거 막대기를 하나 뽑아오더니 아빠한테 삼일한 시전함...
그래서 아빠도 눈이 뒤집혀가지고 반격하려는데
"건들지마 미친놈아!!! 성추행으로 신고하기 전에"패드립 ㅍㅌㅊ?..이 말듣고 진짜 어이가 없더랔ㅋㅋ
아빠도 저 말듣고 진짜 회의감이 들어서 그냥 때리는 족족 맞고있었대 ㅅㅂ... 답답하노 결국 팔다리에 멍드심...ㅠ
하지만 이년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가 않았어.
지 방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가서 자기방에 있는 살림살이들을 모조리 박살내기 시작함.
화장대 엎어서 거울 다깨고 화장품도 다 깨져서 방바닥 화장품 범벅 만들고 주방에서 식칼들고 와서 방바닥 장판을 다 찢어놓음...ㄷㄷ
아빠도 누나가 식칼들때에는 진짜 섬뜩하셨단다
여튼 이런 모든 난리가 끝나고 난 뒤에야 엄마랑 내가 집에왔어. 난 처음에 도둑든줄 알았다 ㄹㅇ...
아빠한테 자초지종을 들었지... 처음엔 충격에 말씀도 제대로 못하시더라... 그저 "딸래미한테 얻어 맞았다." 이말만 주구장창 반복하심.
자초지종 듣고 이 썅년 방 가보니까 호옹이? 존나 난장판이 된 방에서 태연하게 쟁반에다 밥차려서 저녁밥을 쳐먹고 있는게 아니겠노?... 소오-금....
진심 피꺼솟을 피부로 느껴봤다 ㄹㅇ
쟁반들어엎어서 면상에 박은 다음에 반격할 겨를도 안주고 멱살잡고 존나 팼다 진짜.. 내가 운동도 해본적 없고 싸움도 안해봐서 사람칠줄 모르지만 진짜 죽으라고 때렸다..
와 근데 이 씨발련 진짜 독종인게 맞고 나서 울기는 커녕 지 핸드폰이랑 지갑만 태연하게 찾더니 집나가대?
그리고 한 20분? 지났나.. 엄마핸드폰으로 전화옴..
이 씨발련이 날 폭행범으로 신고한거야 파출소 가서... 후....
엄마가 자초지종 설명했으나 일단 신고가 들어온 이상 파출소로 직접 오셔야 한대... 나갈려고 옷주섬주섬 입는데 진짜...
가보니까 썅년 모자 푹 눌러쓰고 부들부들 떨면서 겁먹은척 존나하고 있노...소름이 돋더라 진짜
경찰관이 뭐 좀 작성해야되니까 앉아서 질문에 답하래.. 그래서 이름 주민번호 사건경위 정도만 말했다
경찰관도 아까 통화로 대충 상황파악해서 일을 크게 만들지는 않으려고 하는듯.. 누나 잘 추스려서 집에 잘 데려다주고, 전산으로 내신상 올려놨으니까 다음에 또 이런일 발생하면 그땐 얄짤없다 카더라..
알았다하고 누나 데리고 집에 오는데 진짜 이게 뭔가...싶더라 시발... ㅋㅋ
아직까지 누나랑 존나 어색하다
3줄요약.
1. 누나가 아빠한테 덤빔2. 나 피꺼솟해서 누나 삼일한3. 누나한테 신고당함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442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6,445 명
  • 전체 게시물 148,907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