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썰(2)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등산 썰(2)

링크맵 0 2,209 2020.03.19 12:31

안뇽 오랜만이네 다들 잘지냈니 요즘 모해 왜이렇게 조용해???

 

2탄 쓰러 온다고 했던게 너무 바빠졌지 모얌

그래서 술도 한잔 했겠다 내일 조금 늦게 출근하겠다 싶어 또 여길 찾아왔다 내가

버리려고 해도 이때까지 써놓았던 글이랑 내 사소한 경험에 발광하는 너네들이 눈에 밟히는구만..에흉 정이 든건지

 

 

여튼 1편은 보고 왔겠지 다들?

2탄은 걍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좀 짧게 쓸게 잠이 와서

 

 

나는 그렇게 그 대리님이랑 그렇게 일이 있고나서 꽤 카톡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움 물론 섹스런 농담까지 섞어서 주고받는 사이

하지만 내가 대리님이 조금 맘에 들었던 이유는 시도때도없이 이야기를 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대리님이랑 막 등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그 등산할 때 산악회 불륜 막 그런 이야기를 했었거든 그런거 자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더니

막 혼자 찾아보고 오는거야ㅋㅋㅋㅋㅋ뭐 그래 신중하나 싶었는데 막 이런게 있다면서 웃기다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

그 너네들도 아니? 오른쪽 다리 걷어올리면 등산할 때 그린라이트 신호라는거? 그걸 문득 실험하자고 하는거야 

실험 조건은 그거였음 서로 같이 올라가다 쉼터나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각자 있기 10분동안 그렇게 해서 정상에서 까지 더 많이 대시를 받는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였음

갑자기 나한테 조건을 내밀길래 나는 당연히 콜했지 걍 살짝 드러내주면 게임 끝이라 생각했거든

 

그러고 당일날 저번처럼 나는 레깅스 입고 모였음 처음에는 다같이 출발 하다가 어차피 나이대도 다양하고 정상까지 다같이 갈 수 없는건 알고 있음

진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다같이 가는게 아니라 그냥 몇 개 부서만 모여서 가는거라서 거창하게 하는것도 아니었고 끝나고 술한잔하는 그런거였움ㅋㅋ

나는 당연히 후발대로 출발했고 대리님포함 우리부서 사람들 몇 명이랑 이렇게 다같이 천천히 갔음 사진도 찍고 하면서 

그러다 첫번째 넓은 공터같은게 나왔는데 사람이 많더라구 그래서 대리님이랑 눈빛 주고받고 서로 작전을 개시했음

나는 회사 사람들 모여있을 때 화장실 간다고 잠시 나오고 화장실에서 물을 목 뒷덜미랑 가슴, 배 쪽에 살짝씩 묻히고 나왔음 

그리고 덥다면서 바람막이 지퍼 내리고 물 마시고 있었음 레깅스 걷는건 이상해서 그냥 주변 눈치 좀 보고 살짝 올린 정도?

저 맞은편에 대리님도 직원 무리랑 살짝 떨어져서 혼자 다리를 갑자기 걷더니 더운척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연기 잘하던데

근데 중요한건 1차 둘다 실패함ㅋㅋㅋㅋ

무리랑 떨어져있기 그래서 눈치보더니 실패

 

산이 막 험한게 아니라 능선 타고가는 느런 느낌이라 어렵진 않았는데 사람 차이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또 찢어지게 됨 

나도 이것저것 눈치 다 보고 사진찍으면서 자연스레 대리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엇움 그리고 저 멀리 또 화장실이 있더라고 사람도 많고

둘다 2차 작전 개시함 ㅋㅋㅋㅋ나는 아까랑 비슷하게 있었고 대리님도 걍 비슷하게 했는데 아니 대리님한테 어떤 여자? 아주머니? 같은 분이 

물을 주시는거야 당황스러웠음 나는 그거보고 벙쪄있었고 ㅋㅋㅋㅋㅋㅋ나는 또 실패함 이때 진짜 자존심 스크래치

 

약에 올라서 정상까지 땀 뻘뻘 흘리면서 감 대리님은 나중에 보니 나한테 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카톡 엄청 보냄 짜증나게

정상에서는 시도해보려했는데 직원들 다같이 있어서 실패 결국 1:0으로 짐..

그 막 위에서 사진찍고 다같이 이야기할때 대리님한테 가서 소원 뭐냐고 물어보니 말로는 못하고 카톡으로 해주겠다고 함

그러고 직원들끼리 다같이 막 이야기하다가 카톡이 오길래 보니까 레깅스 입은채로 하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기가막혀서

내가 말이되냐고 하니까 자기가 다 생각이 있다면서 괜찮다고 함 아니 나는 이 상황에 이새끼 변태다 라고 생각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침착하네 라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내가 좀 지친 느낌으로 가면서 자연스레 일행들하고 뒤쳐지면서 그 사이에 하겠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 알겠다 하면서 내려가고 있었음 그러다 내려가는데 화장실이 보이더니 거기서 속옷 벗고 오라면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는데

아니 레깅스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걸 어디서 샀냐고 하니까 예전에 그 일 있고 생각나서 샀다면서 입고 오라하는거

그래서 알겠다하고 들고 화장실에서 갈아입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그부분만 진짜 딱 그부분만 구멍이 뚫려있음

아니 이거 한번 구멍 뚫리면 우두두둑 하는거 아니냐고 카톡 보내니까 비싼거라서 그렇지 않다고 자기도 구멍뚫는데 식겁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좀 사람없는 한적한 나무 숲으로 날 데꼬가더니 갑자기 폭풍키스를 시작했고 굶은 사람마냥 막 키스니 애무니 하더라고ㅋㅋ

나는 저 멀리 사람소리도 들리고 해서 좀 걱정되서 주변 돌아보니 그 모습에 더 나를 농락하는 거 같음

평소에 섹스할 때 막 위축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상황에서 막 분위기를 잡으니까 평소보다 신음이 더 잘 나오더라

그렇게 가슴이 내놓여진 상태로 위에 옷은 올라가 있고 밑에 구멍은 뚫려있는 상황에서 내가 나무에 기대서 하는거 부터 시작했음

그늘이라 조금 시원했는데 그때가 2시 3시쯤이라 더웠고 또 운동을 하니까 엄청 땀이 나더라고ㅋㅋㅋㅋㅋ

신음소리 좀 참아보려 했는데 어차피 아무도 없으니 시원시원하게 냈음ㅋㅋㅋㅋㅋㅋ들었을지도 다른사람들이

그러다 갑자기 자기가 풀밭에 주저 앉더니 위에 내가 올라타서 하게됨ㅋㅋㅋ무슨 강아지풀 비슷한거 있는데 간지럽고 하니까

평소에 안나오던 신음이랑 웃음소리가 절로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음 그러고 다시 뒤로 조금 하다가 

나올거 같다고 하길래 입으로 해주고 나서 끝낫음ㅋㅋㅋㅋㅋ그때보단 빨리 나오더라 내가 빨리 입으로 해서 그런가

 

그렇게 오래한게 아니라서 그자리에서 빨리 다시 내 레깅스로 갈아신고 거의 뛰어가듯 일행들 잡고 같이 내려옴

이렇게 섹스하려고 등산했나 싶기도 한데 생전 처음 있던 경험이라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레깅스는 진짜 내가 봐도 구멍을 잘 뚫어서 내가 길바닥에 주저앉고 다리를 벌리지 않는 이상 일반 사람들은 모르거든

그래서 몰래 혼자 스릴같은거 느끼려고 입고 다님 요즘도 위에 패딩같은거에 레깅스 입기도 함 물론 편의점 갈 때 정도만?

 

아고 잠온다 그때 생각하면 1:0이라 열불나기도 한데 재밌었음

여튼 내 생각인데 오른쪽 발 걷는다 이런건 진위여부를 파악 못했는데 개소리 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젊어서 그런가 오히려 아저씨들이 주변 보는 눈이 있어서 다가오질 못함 그걸 간과했음......

지금은 대리님 얼마전에 선봐서 여자친구 있는데 가끔 놀림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선은 지켜야지

 

입사 초기에 퇴사 생각 간절했는데 이것도 적응했는지 지금은 잘 다니고 있움

얼마전에 휴가도 다녀오고 최근 쓸거리들 많이 만들었는데 차차 풀기로 할게

다들 또 봐 잊혀질 때쯤 다시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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