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해서 겪은 노잼 썰들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가출해서 겪은 노잼 썰들

링크맵 0 1,664 2020.03.19 14:55

가출해서 갈때 없을때 친구 집들도 못가겠고 그래서

교회에서 시간보내고 있었음

평일 오전에는 예배하는곳에 사람도 없고 의자 많길래

의자에서 잠 존내 잤다

그러다가 4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명이

학생 같은데 여기서 뭐해요 호호라며

친한척하길래

처음엔 죄송하다 말하고 빠져나갈랬는데

갑자기 내 팔목 잡더니 

 

아주매:가만보니 근심도 많아보이고 얼굴도 잘생긴 총각이 왜 여기있을까

궁금한데 

얘기나좀하자면서 내 손 ㅈㄴ잡는거

계속 거부하고 난처한 표정 지어도

보내줄 생각 없어보이길래

간단한 인생 썰좀 풀고 노숙하고있다고 죄송하다고

말했는데 급 눈믈 흘리면서

아이고.. 젊은 총각이 진짜 힘들게 살았네..

하느님은 언제나 반겨주니까 다음에도 생각나면 와요라면서

10만원 쥐어줌 

그뒤로 거의 1년간 교회나갔음

교회에서 밥도 먹고 동점심 유발로 1년 몇백도 벌어먹고

여자도 많이 만남 난 진짜 무교에 인생 ㅈ같아서 하느님 안믿었는데 교회사람들은 좋더라 근데 애비가 실종신고 넣은거땜에 교회는 딱 1년정도 다닌듯 교회다니면서 20살 여대생 자취방에서 생활했는데 그것도 청산하고 부산으로 내려감

처음에 부산왔을때 진짜 지역에 대해서 1도  모르니까

커뮤니티나 인터넷에서 부산 친구 찾았는데

단기간에 안찾아지더라 그래서 급한데로

가출 팸 찾음

남자는 전부 20대인데 가출했다하고 여자도 한명빼고 가출했다카더라 

근데 씨발ㅋㅋ 처음 가출팸은 첫만남부터 술 ㅈㄴ먹길래 뭔가 싶었는데

일어나보니까 지갑도 털리고 아주매가 문닫는다면서 일나라고 같이왔던 사람들은 전부어디갔냐면서 지랄하더라

지갑에 현금뿐이라 상관은 없는데 

가진돈이 0원이라

진짜 좆댔다 싶었지

그래서 네이버 카페에서 다시 검색해봤는데

그새기들 캎탈퇴하고 이미 튀었음

경찰에 신고하기도 ㅈㄴ 뭐같고 그냥 똥밟았다치고

새로 가출팸 구했다

키 ㅈㄴ큰 2명이랑 덩치 ㅈㄴ큰 1명에

이쁜 여자2명이었는데 

보통은 알바하고 급전 필요할때는 조건하거나 애인대행 알바한다더라 나도 처음엔 소매치기 아니면

알바할려다가 소매치기는 첨해봐서 쫄리고

알바는 내정신병 성격땜에 둘다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럼 일도 안하고 혼자 꿀빨냐고

일할거면 나가야한다고 ㅈㄴ뭐라하길래

내가 할수있는 일좀 소개시켜달랬는데

화장하고 가발 씌우고

동성애자 남자손님들이랑 만남함

존나 웃긴건

동성애자 아닌새끼들도 만남하더라

 

반응 좋으면 2편에 계속

술먹고 쓰는거라 글 이상할수도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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