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서 친했던 누나랑 섹스했던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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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되서 친했던 누나랑 섹스했던 썰 1

링크맵 0 991 2020.03.18 01:10

글 쓰는데 재능이 없는 인간이라 필력 딸리는 건 이해하고 봐줬으면 좋겠다.

그냥 눈팅만 하다 내 얘기도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끄적여보는거.

술 마시고도 누구랑 떡친 얘기는 잘 안 하는데 그냥 익명이니 하나 남겨본다.

 

나한테는 어릴 때부터 굉장히 친했던 누나가 한 명 있어.

아버지 친구 딸인데 가끔 어른들끼리 만나게 되면 보는 누나였는데,

한번 보면 굉장히 오래 있었기 때문에 자주 보진 못해도 엄청 친했었음.

또 다른 삼촌들(편의상 이렇게 표현) 아들 딸들이랑도 엄청 친했었고.

 

가족여행도 같이 갈만큼 서로 친한 사이였고

자주 보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반가움에 일찍 만나 그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곤 했어.

물론 애들이 새벽까지 어른들이랑 같이 있을 수는 없으니 밥 한끼 먹고 보통 우리는 집에 들어갔었어.

그게 매너이기도 했고.

 

우리가 가고 나면 그제서야 어머니와 이모들은 호프집이나 노래방을 가시고,

아버지와 삼촌들은 당구 한 게임 하러 가시거나 술 한잔 더 하시러 가시거나...

그렇게 새벽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시다보면 보통 아침에 들어오시거는 경우가 잦았고

단 둘이 그렇게 아침까지 엄마아빠 언제 들어오시나 기다리다 지쳐 잠들곤 했었음.

 

뭐... 꼭 단 둘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다른 삼촌들 아들 딸도 있었으니까 걔네 좀 봐주다 재우고 나서야 단 둘이었지.

그렇게 둘이서만 있다보니 일어난 일들이 참 많은데 이것까지 썰로 풀기엔 시간이 없다.

대충 말하자면 아다도 그 누나랑 뗐었고 여행가서 섹스한 썰도 있고 뭐 많은데... 다음에 되면 풀지 뭐.

 

그렇게 몇 년을 만나며 지내다가 어느새 우리가 고3이 되고 성인이 되니 만날 기회가 점점 없어지더라.

한 살 차이가 나 고등학교 3학년땐 2년씩 못 봤고.

성인되서 연말 모임 같은데선 볼 수 있었지만 이제 어른이라 술도 마셔야 되는데, 술이 익숙치가 않으니

중간에 빠져봤자 피곤해서 뭘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여름쯤 방학해서 같이 시간 빌 때 한 번 만났어.

약속 장소로 가던 중에 우연히 마주쳤는데 서로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다

저녁 시간이고 밥부터 먹어야 될 것 같아서 고깃집엘 들어갔지.

그런데 오랜만에 만나니 꽤 어른 티 나게 옷도 입고 화장도 해서 좀 많이 예쁘더라.

 

원래 키도 꽤 크고 얼굴도 예쁜 편인데다 몸매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야.

벗겨놓고 보면 피부도 하얗고 살결도 고운 편인데다 가슴도 제법 괜찮고, 보지도 예쁜 여자인데

가끔가끔 보니까, 특히 몸은 볼 일 기회조차 몇 번 없었으니까 모르고 살았던 것 같음.

 

뭐... 어쨌든 고깃집에서 이야기 하나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얘기하다보니 2시간을 같은 자리에서 있게 됐음.

밥도 다 먹었는데 오래 앉아있는게 눈치 보이기도 하고 아직 할 얘기가 더 남았기도 해서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거기서도 맥주 몇 잔을 비우는 동안 오랫동안 얘기만 했어.

오랜만에 만나서 할 얘기가 뭐가 그리 많았던지. 영양가 있는 얘기는 아니었는가 뭔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 난다.

 

호프집에 여름 밤인데 사람이 몇 명 없더라.

바에도 사람이 없고 마련된 작은 소파 테이블에도 사람이 없어.

이왕 사람 없는거 더 조용함을 즐길까 싶어 같이 구석자리에 앉아 남은 얘기를 이어갔지.

 

좀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고민거리 늘어놓으면서 맥주 몇 잔씩 비우다보니

어느새 누나는 볼이 빨개져있고 나도 취기가 슬슬 올랐어.

조금 취한 상태에서 어릴 때 얘기하다 실수처럼 아다 떼고 여행가서 섹스했던 얘기를 했는데 얘기를 받아주더라? 

사람도 없는 바에서 남녀 둘이서 섹스 얘기를 하기 시작하니(그것도 같이 했던) 분위기가 점점 야시꾸리하게 짙어져갔어.

 

그래서 보는 사람 없고 바에 사람 없을 때 눈 맞춰주고 어쩌다 키스하는데

딱 섹스할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한 그런 분위기가 돌더라.

입을 맞춰도 싫어하는 것 같진 않고 오히려 말 없이 내 얼굴만 보고 있으니,

꼴릿한 분위기는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짙어져만 갔지.

 

어처피 사람도 없는거 화장실로 가서 자지 물려놓고 모텔까지 데리고 갈 수 있었는데

바로 그럴 수는 없었고, 키스만 하다 분위기 대충 정리한 뒤 노래방으로 자릴 옮겼어.

화장실에서 자지 물리는게 그닥 좋지 않기도 하고, 적당한 곳에서 다시 분위기를 잡아놓고

모텔까지 데려간 다음에 씻겨놓고 섹스하는 게 좋잖아.

 

구석에 있는 작은 방에 한시간 넣어놓고 맥주까지 시켜 노래 부르는데

취한듯이 꼬이는 목소리에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꼴릿함이 배가 되더라.

가만히 앉아 노래 부르는 거 보는데 바로 벗겨놓고 박고 싶은 걸 일단 참아냈는데...

썰 쓸 시간이 없어서 일단 정리해야 될 것 같다.

 

일단 마무리하고 반응 있으면 한 편 더 남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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