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재수학원 김치녀들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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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재수학원 김치녀들 썰.ssul

링크맵 0 534 2020.03.18 02:07

내 여동생이 재수학원을 옮기게된 일이 있는데

그 이유가 학원에서 대판싸워서다.

사건전말은 이렇다.

여동생이 단국대다니다가 수능을 다시보기로 결심하고 자퇴한다 

그래서 이후에 나올 다른년들보다 나이가 제법 있는편이다.

여튼 여동생은 독학재수하다가 재수종합반에 들어가게됬다.

근데 TO가없어서 개낮은반에 강제로 편입됬는데

역시 성적이 개낮으면 성격도 개쓰레긴가

5656판치는데 "나는 공부해서 의대갈꺼야!" 하는놈들이 절반이고

공부는 안하면서 더럽게 예민은 하신 고3병걸린 정신병자들이 가득한 반이었다.

게다가 학원은 M학원 간판을 달아놓은 주제에 

관리도 개판으로해놓고 ㅋㅋㅋ 하여튼 M학원답지가 않았다.

나오면서 담임이고 원장이고 교무주임이고 다불러다가 

"이게 어딜봐서 M학원입니까? M학원 이름에 먹칠하지마세요"

라고 면전에 대고 말해도 본인들도 아무런 반박을 못할정도로 개차반이었음

(원래 서울에는 M학원 이름만 빌린 쓰레기들이 몇몇있다)

 

하여튼 이딴 환경에 고3병걸린 민증나온 급식들끼리 한방에 박아넣으니

너무 당연하게 여자들 사이에 왕따가 생겼다.

여자애들사이의 왕따가 찐따형왕따, 또라이형왕따, 정치형왕따등등이 있는데

얘는 또라이+정치실패해서 왕따가 된 경우였는데 짧게 설명하자면

파오후 메갈B라는 여자애랑 왕따랑 처음에 친했는데

왕따가 B랑 안놀고 잠깐 다른반애들이랑 노니까

B가 왕따한테 서운해했음. 그러다가 왕따가 B의 샤프를 실수로 자기 가방에 넣었는데

이걸 계기로 평소 왕따를 안좋게본 A년이 B를 꼬셔서 경찰을부른다, 고소한다, 절도다 등등

일을 크게 벌려서 왕따를 반에서 쫓아내자고 뒷공작을 한거임. 그이후 반 공식 왕따가 된거고

 

이 사건이 있고 바로 다음날 여동생이 학원에 들어간거다.

여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주변애들이랑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그중에 왕따가 껴있었던거지.

물론 주변 여자애들은 눈치를 줬다. "걔랑은 가깝게 지내지 마세요...ㅎㅎ" 등등

근데 여동생 성격이 보통 헬조선 여자애들이랑 다르게 남자같고 정의롭고 그래서

"왜 애를 왕따시키고 그러냐" 라면서 왕따시키는 애를 적극적으로 마크하기 시작했다.

그니까 애들은 왕따 편들어주니 꼽긴한데 나이는 많아서 깝치진 못하고

여동생은 첫날부터 반 절반을 적으로 돌리게 된거다.

 

여동생은 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바로 인지했고, 다음날부터 

반 남자애들부터 휘어잡기 시작했다. 회유책으로 과자부스러기도 좀 던져주기도 했는데

한번은 남자애들끼리 악력기 하나가지고 낑낑대면서 노는거

뺏어서 열몇번 꾹꾹꾹하더니 "야 왜이렇게 약한거들고다녀 ㅋㅋ" 하니까

남자들이 쫄아서 전부 기었다고 한다. (여동생은 유도,특공무술배우고 꾸준히 헬스도 함)

 

이렇게 남자들 싹 후려잡으니 당연히 여자들도 설설 기기시작했지만

두 세력이 여전히 여동생을 향해 적대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물론 여동생도 한명씩 한멱씩 잡아다 족치는 방법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경상도, 상경충, 메갈리안인 C라는 적대세력 여자애가

여동생의 텀블러를 실수로 떨어뜨려서 깨버린다.

여동생은 개빡쳐서 그년을 나무랐는데 이년이 사과는 안하고

"물어드릴께요. 왜그렇게 난리예요?ㅋ" 이따구로 나온거다.

여동생은 이년을 옥상으로 불러내서 그게 사과하는 태도냐 나랑장난하냐 개시비를털었고

이때 사감이란년이 올라와서는 화내는 나이많은 여동생을 제지하면서 

"애한테 왜 화냄? 미침?"이따구로 쳐나왔다. 

여동생은 결국 울면서 나한테 전화를했고 사건전말을 어느정도 알고있는 내가

다음날 학원을 찾아가서 학원전체를 개 난장판으로 만들고 퇴원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됬다.

 

여담으로 텀블러 깨먹은 미친년이 여동생 학원 그만둔다는 소식을 듣고 쌍욕하면서 나오던데

내가 어이가 없어서 그년한테 전화를 거니까

"병~신 나대지마~ 씨발~ 죽어~" 같은 단조로운 욕설을 쳐날리길래

"니네 학사 어딨는지 모를꺼같냐? 찾아내서 패죽인다 더러운 돼지년아

그리고 사투리좀 쓰지마 역겨운 지방촌년아. 제발 서울에서 쓰레기같은 시골티좀 내지마

니 부모는..."

이라고 DC에서 배운 고급진 욕을 날려주었더니 패드립직전에 끊어버리더라

 

그리고 며칠뒤에 학원에서 그년이 텀블러 사들고왔다고 연락왔길래

"그 더러운년이 무슨짓을 했을줄알고 받나요?ㅋ 본인한테 돌려주시고 본인이 쓰라고 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문자로 "시골거지가 무슨돈이있어서 이런걸사왔어 ㅎㅎ 경상도 가져가서 니가써"

라고 보내줬다. 시골애들이 시골컴플랙스는 참 심해

 

아 그리고 말안한거있는데

여기나온 왕따는 나중에 여동생 뒤통수친다.

그리고 이 왕따 출신은 전라도다.ㅋㅋㅋㅋㅋㅋㅋㅋ

 

 

 

 

 

3줄요약

여동생이 학원가서 공부못하는반에 들어가서 여자들 정치세력에 개입함

정치세력 장판파마냥 개박살내는데 한년이 반자이돌격해서 학원 나가게됨

왕따방조한 담임, 원장, 미친년들한테 개지랄하면서 학원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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