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내 공사로 인해 시멘트 먼지 마시고 부수고 콘크리트 바르고 하는 일상이 반복됨
어느날 기침이 멈춰지지 않음
군의관 진료 받으러 갔더니 청진기 몇번 대보고
- 음... 천식인거 같은데... 사단의무대 가서 진료한번 받아봐
사단의무대 감
-대위 군의관 : 음 천식인거 같은데... 지금 우리가 약이 다 떨어져서 춘천병원으로 가야겠다
국군 춘천병원 감
-춘천병원 대위군의관 : 음.... 천식인거 같은데... 천식이 아닐 수도 있고 천식인걸 검사하는 기계가 우리한테 없으니 수도 병원으로 가야 겠다
일단 천식이 아닐수도 있으니 천식약이 아닌 다른약은 챙겨줄게 ^^ 이지럴
여기까지가 2주 걸림
국군 수도병원은 사단에서 한달에 한 두번만 감
한달동안 대기 - 흡입기 빨아도 기침은 안없어지고 더 심해짐
국군 수도 병원 도착
내과 진료 기다리는데 호흡기 내과 사람 많다고 옆에 다른 내과감
-수도병원 의사 (군의관아니었음) : 음... 천식 아닌거 같은데? 이거 춘천병원에서 해결 할 수 있는거 가지고 왜 우리한테 보냈지?
약도 안받고 돌려보냄
다시 2주후 춘천병원 감
-군의관 : 아니 뭐 그런 놈이 다있어 그새끼 계급 뭐였는데 ? 내가 소견서 써줄테니까 다시가서 진찰 받고와
한달 뒤 수도병원 다시감
이번엔 호흡기 내과 들어감 이번엔 대위 군의관이었음
-군의관 : 음... 이거 검사해봐야겠는데... 일단 지금 당장 검사는 못받고 검사 예약한다음에 다시 와야겠다
저번에는 왜 호흡기 내과 안오고 다른곳 갔냐?
한달 뒤 다시 수도병원 유발 검사 받으러감
검사 받은 뒤에 호흡기 내과 갔더니 담당의 출장갔다함
-또 다른 내과 군의관 : 음 저번에 호흡기 내과에서 진료받았네. 그럼 나한테 진료 받지 말고 다음에 다시 와서 그분한테 설명 듣도록해
씨발 지들끼리 미루고 답없음 병신들 ㅋㅋ
요약 :
1. 대대 군의관이 천식 걸린거 같다함
2. 수도 병원과 춘천병원이 서로 미루면서 검사받는데 4개월 걸림
3. 천식 확진까지 5개월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