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11시쯤 마을버스타고 해운대쪽 가는데
토욜이라 그런지 롯데백화점 앞에서
사람들 갑자기 존나 많이 타더라
근데 우루루 들어오는 무리중에
제일 먼저쯤 들어온 사람이 어떤 아주매미였는데
카드 대는것처럼 하던데 삐빅 소리가 안났음
버스기사가 아줌마 다시 찍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도 쌩까고 뒷문쪽으로 가고
그뒤로 사람들 계속 들어와서 버스가 풀방됨
근데 이 버스 기사가 존나 대단한게
쉰김치년이 그러러니하고 그냥 출발할 법도 한데
버스 뒤에 차 존나 정체되어있는데도 출발안하고
'뒤에 아주머니 다시 찍어주세요'
이렇게 끝까지 다시 찍으라고함
근데 아줌마가 자기는 찍었는데 왜 다시 찍어라고 하냐고 계속 따짐
그러니까 버스기사가 뒷문쪽 단말기에 찍으면되고
찍혔던 카드는 환승처리되서 돈 안나가니까
다시 찍으라고 계속 함
쉰김치년은 설명을 해줘도 계속
다시찍으면 또 돈나갈꺼라고 무현반복함
버스뒤에서 차 존나 빵빵거리고 존나 더워서
불쾌지수 개높은데 버스기사 절대 출발안함
버스안에 사람들 다 그 아주매미한테 다시 찍어라고 했음
아주매미년 계속 안찍고 버티다가
무슨 버스가 출발을 안하냐고 뒷문열어달라고함
버스기사 뒷문 열어주니까 그냥 내리고 버스출발
버스기사 존나 대단한것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