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전 백수짓하다가 돈 떨어져서 당일치기로 저녁 10시부터 새벽6시까지 하는 택배상하차 알바를 하러 감.
구로역 근처였다. 택배사는 기억이 안나네;; 그 때가 하필이면 추석 1주일 전이라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돈이 급했기에 마음 독하게 먹고 갔다.
9시 50분 쯤에 도착해서 사무실 찾으려고 어느 방문을 열었는데 ㅅㅂ 진짜 헛것을 본 건지 몰겠지만 군대 생활반처럼 되어있는 형태였는데
거기에 흑인새끼들이 우글우글하게 모여있더라;; 이거 뭐가 잘못된건가 싶었다..
지배인?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가서 이름하고 전화번호 알려주고 일을 바로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은 물건을 싣는 역할이었음.
레일 타고 오는 물건을 그냥 트럭에 싣는 일이었음. 나랑 같이 배정 된 사람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덩치 존나 큰 흑인 새끼더라
영어를 잘못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일하니까 대화같은 건 안하고 무아지경으로 물건만 쑤셔 넣게되더라.
근데 이 흑인 새끼가 추임새를 존나 넣음. 물건을 막 집어던지면서 뭐라고 씨부리는 데 들리는 건 fuck 밖에 없음.
계속 일하는데 우리가 속도가 느려서 그런건지 몰겠는데 다른 흑인 2명이 도와주러 옴
흑인 3명 사이에서 물건 쌓는데 잠시라도 요령 피우면 진짜 칼맞아서 뒤지겠다 싶어서 존나 열심히 함;;
6시까지 일하고 집가는데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