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그냥 엄마가 해줬다.
잘됐다.
번호묻는남자 많아짐.
야- 신난다-
/자고로 성형이란... 중독되는 것.
신세계를 맛보면
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급상승하면서
다른것도 건드리고 싶어짐. 더 욕심내게 된다
성형을 아예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한사람은 잘 없다는....
2. 두번째
뭔가 일이 안풀리면
괜히 면상탓을 하게되고
성형버프 한번더 받고싶어져서
병원찾아감
눈을 좀더 예쁘게 해달라했다....
더 크게요!!!
강화 !!!!!
실패.......
쌍커플이 1cm가 되었다 (개 ㅆㅂ)
너네 성형하러가면
원하는 눈 자세하게 말해라......
난 원장 기분좋으라고
"원장님 믿습니다 알아서해주세요" 햇더니
무슨 박봄을 만들어놧음....
땅을치고 후회햇다
옛날사진 부여잡고 울엇다 진짜다....
그대로 2년을 살았다
그래도 남친있고
남자들이 좋아해주긴 했는데
티는 난다고하니.... 암울...
또 건드리면 더 ㅈ될까봐.... 참았다
배찌엿어 배찌... 쌍커풀이 ㅅㅂ 10mm 라고...
아이라인도 존나굵게 그려야되고
아이라이너 금방 다 쓰니까
돈도 돈대로 나가고....
진짜 안예뻐져도 되니까
쌍커플 크기만 좀 줄이고싶더라
근데 병원 여러군데 가도
소용없을거라는 말만 들엇다
"이건 좀 어렵겟는데요...."
하아.... 개울엇다 진짜....
원래병원에선 뻔뻔하게.. 자기탓 아니라 그러고
체질탓이라 하더라...
3번째는 강남 갔다....
강남은무슨
건물 한채한채가 다 성형외과여...
2층은 눈
3층은 코
4층은 가슴
5층은 양악
6층 입원실
이런식이길래 개웃기더라 ㅋ
심지어 보디가드같은 사람이 나 모시고다님
어디 하실거냐구.....
....
눈 하겟다햇지
근데 이년들 너무싸가지없더라
난 상담만 받으러온건데
당장 계약 안하면 아주 잡아먹을것 같더라
여러군데 가봐도
다 그러길래
에이 ㅅㅂ 그냥 이대로살자 생각하려는순간
드디어 맘에드는 병원을찾음
의사가 너무나도 내맘을 잘 알고잇엇음
근데 여태 수술 두번햇던건 수면마취하고 한거라서
전혀 안아팟는데
세번째 수술은
부분마취라.. 개 씹 아픔....
근데 부분마취가 눈은 더 예뻐진다
왜냐면 눈을 떳다 감앗다 하면서
만드는거라
훨씬 자연스럽게 이쁘게되거든
그래도 진짜....
살면서 그만한 고통이 없다
마취라서 아픔은 못느껴도
정신적고통이 아주 씹고퀄 이다
눈 가위로 썰고
짜르고
지지고 볶고 하는걸
맨정신으로 보고잇자니
진짜... 죽음의문턱 앞에 온것같았다....
눈에 불지르는기분...
그리고
살 타니까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남
내눈에서 오징어냄새가 .....아악~~~~
내 눈이 그릴에 구워지는듯한..
진짜 이 수술을 또 한다면
군대를 가겠다..생각함.....
아무튼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매우 자연스럽게됨
하..이제 아이라인 얇게 그려도되고.......
진짜.. 근데 마취제 자주맞으면
정신 이상해진다는데
ㄹㅇ 이상해지는것 같긴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