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백수인데
자소서쓰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못해먹겠는거야
집에서 에어컨 틀기는 부모님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해서 도서관 갈 돈은 없고
그래서 생각난게 엘레베이터 타면 시원하잖아
엘레베이터에서 노트북들고 자소서나 쓰자 싶어서 엘레베이터로 갔어
근데 엘레베이터가 또 정지해있을 때는 에어컨이 안나오더라
그래서 의미없이 층 계속 누르고 엘레베이터 타서 신문지 깔고 노트북으로 자소서 쓰는데
한 3시간정도 지나니까 경찰와서 뭐하는거냐고 신고 들어왔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시원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어이없어 하다가 이야기 끝나고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집에서 욕 존나 쳐먹고 에어컨들어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