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통해서 우즈벡에 감..
군대 전역했을때만 해도 여친이 있었다..
집에 빚이 많았는데..할머니 땅을 담보로 또 대출을 받아서 1억을 빌렸다..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에만 매달리려고 ..헤어지자 했다.. 전화가 계속 와서 번호를 바꿈.. 동생을 통해서 번호를 알아냄.. 전화기를 없앴다.. 친그 만날 시간도 연애할 시간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한 6년을 했다.. 운이 좋았다.. 돈 다 갚고..통장에도 돈이 좀 모임.. 근데 나이가 30대가 넘어섬..
몇년간을 옷도 일할때 입는 옷만 사고 친구도 안만나고 하니 말도 어버버대고 옷도 잘 못 입겠고..연애가 안됨..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을 보다가 우즈벡에 가야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주일 후에 난 우즈벡에 갔다..
내가 고른 업체는 그 당시 유일하게 우즈벡에서 사업자 등록하고 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짐..내가 마지막이었음. 가격도 제일 비쌌다.. 비핼기 표까지 2천 좀 넘게 들었음..
그래도 난 맘에 안들면 여행 했다 치고 그냥 올 생각이었음
업체 통해서 결혼하는 사람 치고는 내가 아주 젊은 편이었음.. 사장도 좋아하고 매니저도 좋아함
우즈벡에서 이틀동안 7명 만났는데.. 여자들이 다 오케이함.. 한명 빼고.. 내가 키가 작아서 싫다더라..
아..안되겠다 졸려서..
암튼 와이프는 8번째 선보러 온 사람이었는데 결혼할 생각 없었고 사장이 차비랑 다 주고 밥 사준다고 귀찮게 하니까 그냥 왔다가 결혼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