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때 고백 받은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중딩 때 고백 받은 썰

링크맵 0 888 2020.03.18 04:13

당시 내가 종x 엠스쿨이라는 종합학원을 다니고 있었어

수준별로 5개 반씩 나뉘어있었고 

각 강의실마다 자리배치는 고정식이라 남남 남녀 여여

랜덤이었음

그때는 뭐 남자여자 할거없이 장난 많이치고 스스럼 없이 지내곤했는데 내 짝이 은희(가명)라는 애였음

얘랑 앞두에 있는 애들 6명끼리 
틱틱대고 놀리면서 하다가 정이들었는지 
나머지수업 같이할땐 끝나고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나중엔 주말에 만나서 영화도 보고 중고딩 서식지였던 모 분식집에서 라볶이도 먹고핬음

그러다 은희 친구 중에 지수라는 애가 뜬금없이 빈 강의실로 나 불러서 너 왜 은희한테 고백안하냐고 물어보더라;
난 어이가 없어서 좋아하면 먼저 고백하면 되지않냐고 되물어봤더니 원래 남자가 고백하는거라면서 어른처럼 말하더라..
그래서 아 그런거구나 싶었지

솔직히 중딩 땐 연애하면 남들이 놀리고 시선신경 쓰이는것 때뭉네 고백 안 할라다가 같이 노래방가서 고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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