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다니길래 한번더 끄적여봄
요즘 추억딸하는 재미로 살아간다
여튼 고딩때 쌈박지 학교내에서만 10번 가까이한거같음
인문계맞음
앞서말했지만 내가 삼국지덕후라 그중에 촉나라 빠돌이였던나는
일진색기들이 너무싫었음
고딩1학년 첫입학했는데
분위기가 딱 영화 '바람' 알지 그분위기
스카우트끼고 애들스캔하면서 전투력측정했는데
두놈이 거슬렸어
한놈은 같은중학교 일진놈 한놈은 키작은데 몸땅땅하고 인상드러운놈
학기초반엔 야자시간에 같이 동전따먹기도하면서 평화롭게 지냈는데
어느순간부터 일진이였던놈이 양아치짓을 시작한거여
애들패고 시비걸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난또 다시 피가끓으면서 걸리면 조패야겠단 생각을했음
그색긴도 날경계했는지 나는 철저히 배제하고 애들을괴롭힘
야자시간에 우리반교실에 딴학교일진색기들 놀와서 야부리까다 가는둥 여튼 점점 상황이 좆같아짐
사건발단은 1학기 말쯤인데
밥처먹고있는데 그색기가 내 식판에 침을 뱉고가는거야
그러고 날보고 슥 처웃더니 앞으로 슬슬걸어가는데
내생에 그만큼 빡친기억이 손에꼽을 정도 식판그대로 들고가서 그색기 대가리위에다가 음식 다부음
거기 뜨거운 국물도있어서 놀라면서 살짝 고통스러워할때
바로 발로 밀어서 넘어뜨리고 식판으로 대가리 10방정도 후려쳐갈김
'씨발놈이 디질라고 닌사람잘못봤다 앞으로 찌그러져 살아라' 라고 약간오글거리는 말을 처뱉고 우리반 짱을 내가먹었음
그색기담날 손등 금가서 깁스하고왔는데 지도 쪽팔렸는지 선생님이라 부모한테 나안찔렀더라
그뒤로 그색기 조용히 살다가 2학기때 경호원할꺼라면서 야자빼고 헬스다니더니 벌크업좀되고나서
나랑2번더싸웠음 쓰다보니 배고프네 밥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