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십자인대 수술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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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십자인대 수술한 썰.txt

링크맵 0 768 2020.03.18 04:50
출처https://www.ilbe.com/8216846879

 

일병1호봉때 중대더비 축구하다가 십자인대 나갔다

 

처음엔 십자인댄줄 몰랐는데 주말이라 수송관이랑 민간 한의원가니깐 피찼다고 피빼면서 이거 큰병원가야된다더라 ㅆㅂ

 

그때당시에 대전통합병원에 MRI 찍으려면 최소 2달은 기다려야해서 일단예약만하고왔다

 

그리곤 평소하던 근무 다하고 존나쩔뚝거리면서 일과 다했다 병신 ㅍㅌㅊ?

 

첫휴가나와서 너무아파서 낑낑대다가 복귀하고 MRI 찍으니까 결과가 또 2주뒤에 나온단다 ^오^

 

결국 결과 받으러 대통에 군의관진료실 들어갔는데 대화내용 아직생각난다  

 

군의관 " 군생활 몇개월했냐"

 

나 " 11개월정도 했습니다"

 

군의관 " 너 의과사다 일단수술날짜부터 잡자"

 

나 " ㅇㅖ????????" (안믿겨서 나도모르게 예??이지랄했음ㅋㅋㅋ)

 

그지랄하다가 아무래도 군대서 수술하는건 좀 아닌거같다 싶어서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헀는ㄷ ㅔ

 

요새 십자인대많이 다쳐서 군대서 수술많이한다더라 밖에서하면 돈100정도 함 ㅇㅇ

 

그래서 대통에서 수술하기러 하고 수술날아침에 간홋장교가 다리털다밀어야된단다 씨발것

 

다리터라구 다밀고 팬티바람으로 수술실들어가서 누버있었는데 옆으로 쑤구리란다

 

새우자세 하고있었는데 마취군의관이 따로있는거 그때첨알았다ㄹㅇ

 

마취군의관 들어오드만 등에 주사바늘 존나큰거 쑤셨는데 진짜 그런느낌 난생처음이었다

 

척추신경 잘못건드려서  다리가 저절로 뽷! 하고 움츠려드는거 아니겠노??

 

아!!!  소리질렀는데 마취군의관 하는말 "아 잘못넣었다 다시 간다 쫄지마이새끼야 " ㅇㅈㄹ하는게아니겠노??

 

하...씨발 하고 속으로 좆같은씹새끼하고 존나떨렸는데 속으로 존나욕했다

 

등에 하반신마취 하고나니까 다리가 존나뜨끈뜨끈해지면서 스르륵 잠들었다

 

일어나서 첨에 아무느낌없었는데 첫쩃날 둘쨋날 존나아파서 소리지르고 지랄병하는데

 

간호장교가 갑자기들어와서 "XX야 너 오늘까지 소벼안누면 관꼽아야해 " ㅇㅈㄹ하는게 아니겠노??

 

같은병동 쓰는 사람들이 다같이 쉬~~쉬~~~ 3시간내도록 다같이 이지랄했는데 절때안나오덜 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관꼽았다 ...........................

 

좆대가리에 바셀린같은거 쳐바르고 노오란 호수에 바셀린쳐바르고 좆대가리로 들어가는순간... 난 지옥을 경험헀다 진짜 이런고통은 난생처음이었다

 

진짜 구라안치고 호수가 전립선타고 아랫배까지 들어가는게 느껴지더라 ... 관꼽고 아랫배 존나누르니깐 겔론병에 노오란 오줌 두통나왔다 진짜로 ㅋㅋㅋ

 

그때가 내인생 최고 고통스러운날이었다 

 

지금은 재활혼차 존나열심히해서 사는데 지장은 없는데 아직도 비만오면 쑤신다 <<이거진짜임

 

술ㅊㅕ먹고 글써서 두서없다 미안행 군대좆같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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