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일이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덥기도 하고 땀이 뻘뻘나길래 빨리 옷벗고 샤워를 했어
대충대충 샤워하고 대충대충 물기 닦고 샤워를 끝낸후 배가고프길래 라면 하나 먹을려고 물을 끓였어
가스 버너를 키고
물넌 냄비를 활활타는 버너 위에 올려놓고 라면을 넣었지
근데 여기서 버너를보며 내가 생각한게
"이 불로 내 머리카락을 말릴수 있지 않을까?"
라는 나름 아주 기가 막힌생각을 했지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말리기가 귀찮았으니까
쨌든 버너 앞으로 머리를 숙인채 머리를 가져다 댔어
근데 갑자기 화륵 하는 소리와 함께 미용실에서 날법한 냄세가 나더라
순간적으로
아 내머리가 타고있구나
이생각에 탈모갤러 될거같아서 물로 빨리 씼어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울 보니까 다행이 멀쩡하더라
근데 불에탄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결국 머리 한번 더 감았다
결론 헤어드라이기 쓰자
세줄요약
머리 물기 없애려 버너앞에 갔다댐
불타서 머리한번 더감음
헤어드라이기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