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원에서 간호사 따먹은 풋풋한 썰 1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약대 학원에서 간호사 따먹은 풋풋한 썰 1

링크맵 0 1,375 2020.03.18 05:09


약대 가려고 학원 다니게 되었는데

남중 남고 이과니까 고딩때 학원에도 남자만 득실 ..

공대 다니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가 더 많은 곳을 가게 된 거임

편입학원까지 붙어 있어서 ㅅㅌㅊ 누나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그 중에 유독 내 눈을 끄는 여자가 있었음

항상 차려입은 느낌이 사회 생활하는 사람 같은데

딱봐도 한 손에 들어오지 않을 탈조선 젖

머리는 좀 크지만 전형적인 한국형 미인

그런데 또 다리는 잘 빠짐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엉덩이가 좀 작음

하지만 그 모든 걸 잊게 할 수 있는 섹끼 그러면서도 잃지 않는 도도함


하 리얼 이 사람은 ㅈㄴ 따먹고 싶다

그런 생각을 존나 했음

수업 들으면서 1주일 정도 그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부터 안 보임 ...

왜 안오는지 너무 궁금해서 데스크 남자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간호사인데 병원에서 해외학회를 가서 못 나온다고

갔다와서 녹화강의 들을 거라는 거임

하 시발 여자친구도 아닌데 2주 동안 너무 보고 싶어서

존나 기다렸음


근데 요뇬이 안 나타남 ...

하 시발

그러더니 한달만에 나타났음

한달만에 나타나서 수업은 안듣고

빌어먹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녹화강의만 ㅈㄴ 듣는 거임

하 시발 이제 수업은 안 듣는 각인 것 같았음

녹화 강의 들으면 시간도 안 맞춰도 되고 이해 안되면 또 들으면 되니까 ... 그게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음

그래서 며칠 그러다

밥먹으러 가길래

무작정 따라 나갔음


학원이 신촌인데 그 많은 집들 놔두고

50미터 거리에 김밥집에 가서 김밥 포장하더라 ..

아직 생각 정리도 안됐는데..;;

같이 학원 다니는 친구한테 급하게 나 밥 먹는다고 문자질 하고 있었는데

나와버림... 마주친거야

당황해서 '왜 한 달동안 안 왔어요'라고 해버림

진짜 내가 생각해도 개병신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이게 뭔 개소리야

그러니까 자기한테 물었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더니

'바빳어요'하고 가버림

진짜 한숨 존나 크게 한 번 푹 쉬고

생각해보니까 이건 이대로 보내면 진짜 망한 거 같아서

달려가서 김밥 혼자 먹냐고 물었어

그러니까 그렇다고 하길래

'제가 김밥 진짜 좋아해서 그런데 나눠 먹어요. 제가 컵라면 살게요.

컵라면이랑 먹어야 김밥은 제대로죠' 라고 함

그 순간 직감했음

아 시발 이건 여기서 끝이구나 ...

살짝 미소가 번지듯이 '빨리 먹고 할 게 많아서요'라고 하고 감

뭐 생각하는 그거임 까인 거임 ㅋㅋ


하 시발 진짜 내가 너무 병신같아서 아는 동생한테 전화해서

1시간 정도 통화함


결국 학원을 신촌하고 교대로 분할해서 다님

교대에서 큐레이터 하는 누나를 만나서

사귀는 건 아니지만 사귀는 것 같이 알콩달콩 지내면서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음


집 방향이 같아서 매일 같이 다니던 누나가

그 간호사 누나랑 친해지게 되버린 거 ..

하 시팔 ㅋㅋ 나는 차마 그렇게 차인 얘기는 하지도 못했는데 ㅋㅋ

미쳐버리겠는 거지.. 학원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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