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봊덕에 개 빡친 썰....(현재 진행형)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회사 신입봊덕에 개 빡친 썰....(현재 진행형)

링크맵 0 817 2020.03.18 06:06

신입사원 입사후 수습 3개월차...딱 오늘임.

 

저번주 사장 출장기간 동안 돌연 저번주 금요일까지만 나오고 관두겠다 함...

 

하..씨발..왜..ㅠㅜ종니 열심히 가르켰는데..

 

이 가시나가 존나 웃긴게.. 둘이 있을때는 아주..

"저한테 이거 잘못가르켜줘서 제가 이랬자나요!!!" 하며 빼애앵하는것도 꾹꾹 참고

 

같은 것들 4-5번 교육하고 매번 가르켜 놨는데

미국지사 지사장이 와서 교육하니 어버버대길래, 

뭘 가르친거야? 한소리듣고 다시 교육받고 나오더만

 

"아~대리님이 가르쳐 줄땐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고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지사장님 교육듣고나니 뭔가 사전처럼 딱딱 정리되는거 같아서 다 이해되네요~"

 

물론 그 이후로 매일 같은거 모르겠다고 쳐물어봄.

심지어 업무의 순서까지 내가 폼으로 만들어 

이 순서대로 하면 된.다.고 까지 책상옆에 붙여줌...

 

 

각설하고,

 

사건은 약 1달정도 누적이 되더만 결국 저저번주에 터졌다.

 

P.I 발송할때마다 단가, 제품명, 수량, 총단가 계속 틀려서

일일이 확인해서 사본에 체크해서 써주고 수정해오라고 하고

결국 발송하고나니 틀려있고

 

특히나 중요한 거래처인데 수정까지 해준 것을 결국 틀리게 보냈길래 한마디 했었다.

 

 

그리고 지난주 월요일 회의때 이번주 인턴기간 끝나면 그만 나오겠다는거..

 

왜? 업무량이 너무 많고, 앞으로 더 많아진다니 따라갈 자신이 없다는게 첫번째.

두번째는 성인이고 지성인이며, 대학까지 나온사람인데 자존감 떨어지게 만든다는 개소리..

 

 

암튼...지난주까지만 나온다는거

사장새끼 출장중인 와중 브라질에서 전화까지해서 

왜그러냐 블라블라~설득했나봄.

 

결국 오늘 나왔는데, 

 

결론은 그만 둔다는거.

 

 

근데 곱게 관두면 되는데, 

사내에서 과장이랑 내가 왕따 시키는것도 있고 어쩌구 지랄..

 

 

사장생퀴 불러서 다짜고짜 

 

회사가 어려운데 기껏 교육시켜놨더니 어쩌구 저쩌구 정말 실망이다.

어떻게 윗사람으로써 어쩌구 저쩌구..

 

 

 

 

암튼 대들다가 내일 저년 막날이니 가고 얘기하잔다.

 

하...이 씹팔 미친년들 한번씩 사람 오가리 뒤집는데 좆같애서 두서없이 찌그려본다..

 

 

 

3줄요약.

 

1. 신입년 들어왔다 업무량이 많다보니 겨 나간다고함.

 

2. 근데 사장한테 퇴사사유에 왕따 당한다고 얘기함.

 

3. 엄한 화살 쳐맞고 부들대며 글싸는중..

 

 

P.S ..이번주에 나도 사표내는데 꿈에도 모르것지?

      회사 직원이고, 선배고, 주변친구고, 

      오랜기간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 개무시하지말고, 잘합시다..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979 명
  • 어제 방문자 2,996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0,648 명
  • 전체 게시물 148,855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