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특별한 페티시인데, 나에게는 복싱 페티시가 있다. 다들 "레슬링이 더 낫지 않음?" 이러는데 레슬링 보단 복싱이 더 꼴림. Deviantart나 Pixiv 가보면 나같은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지. 이거 갖게 된 썰 푼다.
내가 3년전이었음. 나하고 썸타던 여자애가 복근 길러본다고 복싱을 시작한다는거임.(지금은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되서 톡만함.) 주말에 그 여자애한테 톡이 왔걸랑, 우리 집이 롯데마트 근처임. 밖으로 나가서 좀 더 가보면 유흥업소 있는데 여자애가 거기에 위치한 복싱체육관을 다님. 난 할일도 없어서 나왔지. 근데 여자애가 체육관에 아무도 없어서(자유 체육관임) 나하고 복싱하자는거야. 난 알겠다 했지. 여자애가 빌딩에 위치한 체육관 가고 나도 들어감. 걔가 스포츠브라하고 바지만 입고 나하고 하재. 그래서 나도 바지만 입음ㅋㅋㅋ 걔가 글러브로 내 복부를 치더라? 좀 아팠음. 그래서 나도 좀 세게 나가고 걔도 봐주진 않더라? 그래서 좀 과격(?)하게 경기를 했지. 걔가 좀 쉬다가 하재. 그래서 링 안에 있는 의자에 앉더라 난 그때 걔가 그 정도로 예쁜지 몰랐다. 안경까지 벗더니 가슴 대꼴... 내 똘똘이를 진정시키고 계속 경기 했었다 5라운드에서 끝나고 걔는 땀범벅 나도 마찬가지. 집에 돌아오더니 그 애의 가슴하고 빨간 글러브가 계속 생각났고 이런걸 페티시라고 하는건 작년에 알게됨. 톡 보내서 내일 하자고 해야지ㅋㅋㅋ 모게이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