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년 엿맥인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개독년 엿맥인 썰

링크맵 0 872 2020.03.18 07:05
아마도

11월쯤 나는 친우와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었어

다이소에 들르기 위해 간걸로 기억하고 있어

근데 다이소에 가기 위해서는 길가에 엄청 큰

교회가 하나 있거든? 근데 그 교회에서 사람들

잡아놓고 예수 믿으라고 하는거였어!! 나는 기본적

무교지만 집이 불교라서 예수는 믿지 않고 있어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고 근데 저것들이 왠지

귀찮게 할 것 같은거야 그래서 최대한 무시하고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역시나 교회인들이 발을

잡더라고 최대한 무시할려고 했는데 그놈들이

필이 온건지 물고 안 놓더라 대화가 참 이상했어

"학생 시간 있으면 잠깐 이야기 좀만 하다가 갈 수 있어?"

난 물론 빨리 살거만 사고 가고 싶었으므로

"아뇨 저희가 좀 바빠서요;;"

이러고 갈려고 하는데 내 팔을 잡으면서

"그러지말고 조금만 이야기하자~"

근데 나는 누가 내몸 만지는걸 극도로 싫어하거든?

순간 화가나서

"아 놓으시라구요;;" 하고 팔을 던지니까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다가와서는

"학생!! 잘 생각해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가 지옥!!"

이러길래 갑자기 화가나던게 머리속에서 바뀌면서

'아 이놈들 엿맥이고 가야겠다' 이렇게 바뀜

그래서 나는 반대로 그 개독에게

"하... 아주머니 예수 다 필요 없고요 알라 믿으세요"

이러니까 이년이 당황했나봐

"학생 알라같은거 믿으면 지옥가 지옥.!!"

이러길래 웃음을 매우참으면서 친우에게 싸인을

보낸다음에 큰 소리로 " 타-ㅋ 비르!!!" 라고 외치자

친우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알라 후 아-크바르!!"

라고 외쳤지 모르는 놈이 있을까봐 알려주는데

'타-ㅋ 비르'는 '우리는 고한다(얘기한다)'

'알라 후 아-크바르' '신은 오직 알라뿐이다'

라는 뜻이라 카더라 쨋든 그걸 여러번 외치니

이놈들도 의도를 이해했는지 들어가는가 싶더니

아니였다 안에서 다른사람이 나오더라

이번엔 남자였는데 우리가 말한걸 못들었는지

처음부터 말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컨셉을 바꿨지

"아저씨 저희는 젤나가 믿습니다 칼라가 저희를 인도할꺼에요" 라고 하니까 친우도 눈치를 챈건지

갑자기 "나 아단 아툼!" 이라고 말하는거

이게 프로토스언어거든? 평소에도 이 짓 많이하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키 날라 아툼!" 이라고 소리를 높였고

연이여서 친우는"안트 자가티르 나스" 라고 외치고

(왜 인지 모르지만 표정이 존나 진지했다)

그놈을 노려보았지 그러니까 그냥 아무말 없이 돌아가더라

용어해설 해주자면

'나 아단 아툼' 우리는 하나이다

'키 날라 아툼' 모두는 하나이다

'안트 자가티르 나스' 신께서 그대를 돌보시길

그러고 즐겁게 다이소감

3줄요약
1.개독에게느

2.역시

3알라와 아둔이 답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3,038 명
  • 어제 방문자 2,996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0,707 명
  • 전체 게시물 148,861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