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일인데, 주말이었어. 젼나 늦게 일어나서 거의 1시쯤이 다된거여 집에는 나하고 작은누나 밖에 없었고 그래서 거실에서 티비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누나 방에서 훌쩍훌쩍 거리면서 작은 누나가 자면서 울고있었어 난 깜짝 놀래서 누나를 깨웠어 근데 누나가 울고 있다가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거야. 그런데 엄마는 전화도 안받고 나는 궁금 해서 물어봤더니 이번에는 엄마방가서 엄마 가방이 있는지 확인해보래는 거야 솔직히 난 이때 부터 살짝 빡쳤었어 뭔지는 안알려주고 계속 울고 있으니까.... 어쨌든 엄마방에 가보니까 엄마가 보통 회사 다니실때 쓰는 가방이 그대로 있는거야.... 난 엄마가 회사 가신줄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난 이때 부터 살짝 엄마한테 무슨일있나 싶었어.. 그래서 누나한테 성질을 부렸더니 누나가 얘기 해줬는데.... 누나가 꿈속에서 방에서 핸드폰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외할머니가 들어오셨데 그리고 누나 옆에 앉아서 손을 잡더니, 죽기전에 자기한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러왔다는 거야 그때 부터 누나는 겁나 울기시작했데 그렇게 할머니를 안고 있다가 할머니가 이제 가봐야 된다면서 방을 나가셨데 그리고 누나는 한참동안 울다가 내가 깨워준거야. 그래서 깨고 나서 엄마한테 전화 했더니 안받고 외할머니댁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가방있는지 확인 해 보랬더니 가방 있는거보니까 회사도 안간것같고..... 그래서 누나는 엄마가 우리가 걱정할까봐 말안하고 외할머니 한테 간것같다고도 하고... 하여튼 이때 진짜 멘탈 나갈뻔 했어 막 나도 무섭고 초조해지고 그래도 진짜 다행히 엄마는 회사 쉬는날이라서 등산간거였고 외할머니께서도 전화 와서 진짜 안심 했었음.... 외할머니는 아직 건강 하시다. 그때만 생각 하면 아직도 심장이 철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