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받았어요 시어머니께... 근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결시친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써요
간단한 질문이고 내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믇고싶기도 하고 또 야박한가? 싶고 결정이 안됩니다
저희부부는 월세방부터 시작해 7년만에 대출빚 약간 지고 빌라매매해서 11월 15일 이사예정입니다 이미 견적 계약금낸 상황이고요
근데 어제 대뜸 시어머니 전화하시더니 이사 언제냐고 묻더라고요 관심도 없던분이 그래서 11월 15일이라고 말씀드리니 그날 ㅇㅇ이 출산이라고 제왕절개 날짜잡았는데 그날이 좋다고해서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아고 어떻게 하죠 그날 우리도 이사고 당일날은 못가보겠네요 라고 말하니
이사날짜를 바꾸랍니다 ㅡㅡ 그래서 왜요? 했더니 어디서 그런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지 출산날 이사하는 가족이 있으면 재수없다고 그러면서 그래도 형제라고는 오빠(우리신랑)하나 있는데 ㅇㅇ이는 못와봐도 넌 와서 같이 축하해줘야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길래 어머니 우리애들 아직 어리고 아침부터 병원에서 어떻게 하라고요 첫째는 유치원다녀서 괜찮지만 둘째는 아직 3살이라 병원가있으면 정신없을테고요 그리고 이미 이사계약금도 다주고 날잡아놨는데 어떻게 바꾸라고 하시냐고 했더니 계약금 줄테니 무조건 날짜 바꾸랍니다
아 솔직히 첫째도 아니고 둘째낳는거고 저도 첫째 둘째 출산시 친정엄마랑만있었어요 신랑회사일 바빠서 퇴근 후에 오고 시댁 식구들은 그 주 주말에 오고...
아니 그렇다고해서 내가 똑같이 하겠다는 소리는 아닌데 굳이 제가 날짜를 왜 바꿔야하는지 수십번생각해봐도 납득이 안돼요
어머니 말씀은 이사는 아무때나 갈수있지만 우리집에 니들 대에서 막내아가인데 그 날에는 니가 와줬으면 한다는데... 제가 가는게 뭐이리 중요한건지?? 난 진짜 모르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