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이 비추거나 그런 이쁜건 아니였는데
이쁘장하고 귀욤귀욥한데다가 성격도 싹싹해가지고 남자들이랑도 많이 친하고, 은근히 번호도 많이 따이던..
여튼 퀸카??이런건 아니였지만 오히려 더 인기 많은 그런 애였는데
나한테도 친한척 하고 뭐 사달라 그러고 그러길래
"나 어장관리 당하는거 싫은데?"
라고 했더니
"오빠가 제 어장에 들어올 수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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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흐지부지 연락이 끊겼는데 시간이 흘러서 나도 쫌 괘안은 회사 들어오고 다니다 보니
얘가 우리 회사에 면접보러 온다고 팁같은거 달라고 하더라고
그때 업무가 한참 힘들어서
"그냥 오지마, 여기 겉만 번지르르한 회사야"
라고 했는데
면접에서 탈락해가지고 발표날 술처먹고 지랄지랄을 하길래 나중에 술한잔 사줄테니까 나오라고 해서
다시 만났더니
첨에는 아저씨 다됐네??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술 좀 들어가니까
오빠 멋있어 졌다~~이러면서 또 추근덕 거리길래
"내가 너 어장에 들어갈 급도 아니라며?"
랬더니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자기 남자친구 있다고 추근덕 거리지 말라고 면박 주더라
나도 솔직히 뜨끔해가지고...어버버 하고 있었는데
"예전에도 내가 놀리면 당황해 하더니 아직도 그러네???나 좋아해??"
대놓고 묻길래 나도 뭐 잃을것도 없고, 내가 이제는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해서
"너 정도면 뭐..싫다할 사람 없겠지"
랬더니 막 또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자기가 아는 수제 맥주집 있다고 거기 가자고 하더라고
근데 대충 시간을 보니 자리 옮기면 11시쯤 될거고 거기서 먹으면 최소 12시잖아?
그래서 "야 너 차 끊겨"라고 했더니
무슨 여고생 낙엽 굴러가는거에 자지러지듯 웃으면서
그걸 왜 오빠가 신경 쓰냐고ㅋㅋㅋ
무안해가지고 가자고ㅋ하고 나갔는데 애가 술이 취하면서
"내가 면접 팁좀 달랬더니 왜그랬어?"라고 묻길래
진짜로 힘들다고, 만약에 너가 그냥 아는 사람이였으면 대충이라도 알려주겠지만, 여기 오길 진심으로 바라지 않았다고
했더니 한숨 존나 크게 쉬면서 고개를 푹 숙이더라
지금 있는일이 저번달 초니까..대충 갈만한 하반기는 다 끝났던가 그랬을꺼야
그래서 위로를 해준답 시고
"뭐...힘내라는 그런말은 못해 주겠고, 넌 어디가서도 이쁨 받을거니까 좋은데 붙는다고 생각하고 입사 회사는 최대한 신중하게 가"라고 했더니
울더라고..
자기는 힘내라는 말이 젤 짜증난다고 찡찡 거리길래
옆에가서 그냥 토닥거려 줬더니
갑자기 키스하더라
니들 그거 아냐?
우는애랑 키스하면 짜다??
키스까지 하고 나니까 애가 정신이 들었는지
"어머...나 미쳤나봐..이 오빠랑.."이러길래
이번에는 내가 끌어안고 키스했더니 첨에는 밀치려고 힘주다가 그냥 따라오더라고
근데 키스 끝나고 나니까 존나 뻘쭘한거야
이 상황을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나 담배한대 피고 올게"라고 하고 흡연실 가서 담배피고 와서 자리 돌아와 보니까
얘가 계산을 하고 나가버린거야..ㅋ
그때 속으로 아 씨바 좃대따...얘가 과 후배들한테 소문내면 나 좃대따
이생각밖에 안들더라고...
그래서 밖에 나가보니까 고개숙이고 문앞에 서 있더라?
그냥 내가 헛웃음 졌더니...
자기 쳐다보지 말라고, 부끄럽다고...
그래서 어깨 감싸준 상태로 그냥 자연스럽게 골목에 있는 모텔로 들어갔더니
계속 부끄러웠느지 궁시렁 거리면서
"내가 살다 살다 이 오빠랑..."이러는거야...
남자가 모텔 입구까지 들어간 이상 뭐 있냐??
무조건 직진이지...대꾸도 안하고 바로 그냥 끌고 들어갔는데
이게 또 막상 방에 둘이 딱 들어서니까 존나 어색한거야....
어쨌든 모텔에 들어서서 카드를 꽃이에 넣으니 불이랑 티비가 함께 켜지더라
나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들어가서 침대에 양 옆으로 앉았는데
그 후배년이
"오빠..이건 오빠가 생각해도 아닌거 같지 않아?"
라는데ㅋ
존나 쫌생이라 욕해도 상관없는디
속으로
이 씨발년이 그럴거면 모텔비라도 아끼게 미리 말을 하던지...
이 생각만 들더라
순간적으로 너무 짜증나서
"응ㅋ내가 봐도 이건 아닌거 같아ㅋ 난 피곤해서 그냥 여기서 잘래ㅋ너 가려면 가ㅋ"
그랬더니 또 고개를 숙이고 울려고 하길라
술도 취했겠다 진짜 여자한번 먹으려고
"그런뜻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작하긴 싫다는 뜻이야"
그랬더니 얘가 다시 키스를 하더라고
이젠 나도 가자!라는 굳건한 마음에 가슴에 손을 댔는데
나도 막 잘나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 가슴은 좀 손대봤는데
한국년들은 99프로가 뽕들어간 브라를 하거든
근데 얘는 그런 속옷이 아니더라고
근데 한손에 다 안움켜짐ㅋㅋ
나도 미쳤지.. 한참 불타올라야 할 순간에
"와! 너 숨겨진 글래머였구나?"라고 했더니
푸훗하면서 또 빵터짐
그러면서
"나 진짜 남친들이랑은 해봤어도 이런식으로는 첨인데 도저히 못하겠다"하면서 일어나더라고
하지만 어쩌겠어
난 이미 서있는걸ㅋ
그래서 뒤에서 껴앉은체 다시 옷속으로 손 집어 넣으면서 키스를 시작했지
내 무릎위에 앉아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는데
얘가 위에는 주름진 셔츠 입고 하의는 나풀거리는 치마를 입었었는데
그날이 금요일이라 우리도 케쥬얼데이라 나도 면바지 입고 있었거든
근데 진짜로 내 면바지가 젖는게 느껴저서 자연스레 눕히고 내 바지 보니까 얘가 앉았던 자리에 내 면바지가 젖어 있더라고
솔직히 이때 개드립 치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서있던 내 똘똘이가 내 뇌를 조작해서
닥치고 옷이나 벗겨
라고 명령하더라
그래서 꾹 참고 왼손은 치마속에 넣어서 속옷 라인따라 흩고
오른손은 단추를 하나씩 풀어가는데
얘가 불좀 끄면 안되냐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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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썰이 끊겨서 찾을수가 없음 삭제된듯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