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층계참에서 딸친썰.TXT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모텔 층계참에서 딸친썰.TXT

링크맵 0 800 2020.03.18 09:06

대체공휴일날 모텔가서 딸쳤던 썰인데 믿던지 말던지 해라,

 

 

난 모텔에서 신음소리 새어나오는거 들으면서 딸치는 정회원이다.

날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언젠가 한번 모텔에 혼자 묵었다가

복도에 울려퍼지는 개꼴리는 신음소리를 듣고 복도에서 딸치다가 찍 싸버렸는데

그때부터 모텔딸의 참맛을 느껴서 그 이후로 종종 딸치러 모텔에 가게 되었다.

 

물론 아무 신음소리나 들으면서 딸치는건 아니다. 

아지매 아저씨 커플 신음소리는 백이면 백 존나 더럽다. 이것들은 거의 동물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내가 선호하는 신음소리는 20대 초반 신입생 커플들이 멋모르고 ㅅㅅ할때 내는 소리다. 

 

그래서 난 대학가 주변 모텔만을 노린다. 

그중에서도 방음이 구린 모텔을 알아보고 찾아간다.

어떻게 찾냐고? 

여친과 모텔을 한번이라도 가본 게이들은 야X자 같은 모텔어플을 알 것이다. 

회원인증을 하면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대실시간을 늘려주는 등의 혜택이 있지.

이런 어플이 다 그렇듯이 모텔마다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방음이 구리다고 평가한 모텔을 찾아가는거다.

 

이런 모텔의 특징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모텔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고맙게도 요금 역시 싸다.

대체공유일날 내가 찾아간 모텔도 그런 모텔이었다. 

사실 이 모텔은 내가 예전에도 모텔딸 치러 갔던덴데 그때는 전날 폭딸치고 가서 그런지 신음소리를 들어도 별 감흥이 없어서

그냥 왔었다. 

 

추석 내내 데면데면한 친척들한테 둘러싸여 사흘 넘게 오줌쌀때 말고는 잦이 근처에 손도 못대니까 모텔로 들어가는 커플만 봐도

잦이가 불끈불끈하더라...

 

여긴 원래 평일 2만원만 내면 6시간을 주는 ㅆㅅㅌㅊ 모텔이었는데 대체공유일이 대목이라서 그런지 5000원을 더받고

시간은 3시간밖에 안 주더라. 시무룩했지만 밖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 모텔로 들어가는 커플들의 무리가 흡사

개미집 입구에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하는 개미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모텔 앞이 북적였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결제했다.

방은 일부러 고층으로 달라고 했다. 위에서부터 한층씩 내려오면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층에서 딸을 쳐야하기 때문이다.

3층에 묵는 사람이 4층으로 올라가면 카운터에서 이상하다는걸 바로 눈치까기 때문에 방은 무조건 고층으로 달라고

해야 한다. 

 

이 모텔의 특징은 방 안쪽에 덧문이 없어서 신음이 무조건 새어나온다는 점이었다.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신음이 새어나오는 방이 있는 층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때 시간이 오후 4시쯤이었는데 한 층 걸러 한 층마다 떡을 치고 있었다. 예를 들어 2층에서 떡치는 소리가 나면

3층은 조용하고 4층은 또 하악하악.. 개꼴린 상태로 7층 내방까지 들어갔다. 

 

마음같아선 신음이 새어나오는 방문에 귀를 대고 딸을 치고 싶었지만 교도소 정회원까지 되고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장소는 층계참이었다. 층계참은 CCTV가 없기때문에 편하게 바지를 까고 딸을 칠 수가 있다. 

 

모텔딸은 기다림이 좀 필요하다. 커플들이 언제 떡을 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풀방인 층 바로 옆의 층계참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신음소리를 들어보고 맘에 들면 주머니에서 미리 챙겨온 마사지젤을 

꺼내서 딸을 쳤다.

 

대체공휴일날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나서 3연딸정도 쳤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소리 들으면서 딸쳤던 커플은 나가는거 확인해보고 뒤따라갔는데 여자가 너무 청순하고 귀엽게 생겨서

집에서 상상하면서 1딸 더 쳤다. 얌전한 고양이가 신음은 더 꼴린다.

 

모텔 카운터에서 다 눈치채지 않느냐고 물어볼거같애서 미리 써두자면, 나도 이게 제일 쫄리는 부분이었다.

7층에서 나왔는데 1층 밖으로 안 나간다면? 만약 날 주의깊게 본다면 내 CCTV에 찍힌 내 모습은 분명 어딘가

수상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걸렸을때를 대비해 변명거리를 생각해두었다. 

일단 딸치는 현장 자체를 걸릴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알바가 계단으로 올라오면 발소리가 들리고, 엘리베이터로

올라와도 띵동 소리가 들린다.) 왜 층계참에 있었는지만 해명하면 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만약 알바가 층계참까지 찾아와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담배피고 있었다고 할 참이었다.(층계참에 작게 문이 나 있었음)

솔직히 손님인데 증거도 없으면서 이상한짓 했냐고 의심할 정도로 무례하게 굴 알바는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아무도 안 올라온 걸 보면 알바는 아예 신경도 안 쓴듯 하다.

 

내 생각에 이것 역시 이 모텔이 후진 모텔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내가 알기로 요즘 모텔은 모텔 문이 열리고 닫힐때마다 "000호 문이 열렸습니다. " "000호 문이 닫혔습니다."

이렇게 카운터에서 소리가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모텔은 그런게 없었다.

 

게다가 여기는 객실이 층마다 8개씩 8층까지 있는 모텔이라 나 하나만 유심히 보고 있기는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날은 유난히 사람이 많았으니, 층계참에 짱박혀있는 나를 의심하기는 어려웠으리라고 생각한다.

 

여튼 층계참을 옮겨다니면서 3딸청도 쳤다. 

처음엔 다른사람 떡 칠때 벽 너머에서 딸이나 치는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옆방에서 실시간으로 울려퍼지는 싱싱한 커플의 신음소리를 듣는건 ㅅㅅ와는 또다른 꼴림이 있는 것 같다.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 미안하다.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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