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도 다 알다시피 한강대교 다리밑 자전거 구간은 일방통행이잖아 (설마 모르는 게이없지?)
나란 게이는 평소에 역주행같은거 보면 상냥하게 말해주거나 아니면 손짓으로 이러면 안된다고 해주거든(절대 뻐큐날리는거 아님)
여튼 오늘도 한강대교 아래를 친구게이랑 자전거타고 지나고 있는데 앞에 선글라스낀 미벨러 여자가 디게 해맑게 웃으면서 나랑 마주보면서 오더라
오늘 기분좋아서 짜증이 난다기보다도 그냥 허 ㅋㅋㅋ 조금 어이가 없었어 너무 해맑게 나 보면서 그대로 오길래 나랑 내 친구는 그냥 무난하게 피했는데
우리 뒤에 있던 사람 쿠당탕하고 박음 넘 어이털려서 허허 하는 사이에 난 사고라 미리 알려주질못함 ㅠ
근데 정말 어이털린건 그 뒤로 2인자전거 1대 + 그 뭐냐 씽씽이말고 여튼 발로 굴려서 타는거 2명인가 3명 역주행 병렬로 오고 자전거도 두댄가 더 들어오더라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 한 번에 그렇게 많이 본건 처음
데이트하러 와서 씐나는것도 좋고 온 세상이 봄빛 샤랄라인건 좋은데 어케 정신놓으면 땅에 화살표 큼지막하게 그려진거랑 일방통행이라고 쓰여진 문구까지 안보고 그냥 그대로 올수있나 싶다 정말
일방통행구간에서 역주행하면 뭔가 이건 아닌거같다는 느낌 바로 오지않능가...?
헬강 무서버..
역주행이랑 사고나도 그 쪽에서 순순히 역주행 과실 다 인정안하면 자전거도로라 보상처리도 디게 힘들어지는데
암튼 화난다기보다 어이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