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코 얼굴 그려진 흰T 입고 아키하바라에서 같이온 멸친구랑 한국말 하는 걸(크게 안떠들엇음 ㅡㅡ 작게 말함) 딱 들었는지 자꾸 주위 어슬렁거리는 거야 ㅅㅂ 머지 이색기? 했지만 걍 무시하고 다니는데 좀 지나고 갑자기 오더니 쵸센징이라면서 지랄함 카에레!! 오마에타치난까니 러브라이브하 유르상! 춍니하 제이타크다! 덕후질을 위해 일본어 쫌 공부해서 큰목소리로 떠드는 짧은 말은 대충 알아들엇음 그랫는데 멸친구가 토오노 시키같은 살기어린 푸른눈으로 내 앞을 턱 갈아막더니 자기가 앞으로 서면서 "니코니와 민나노 모노다." 이렇게 올곧은 목소리로 한마디함. 그 혐한일본인은 그말을 듣고 잠깐 멈칫하더니 "아아, 소다" 이러고 한번 고갤 끄덕이더니 갓음 역시 러브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