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렇게 지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 누나가 아침차려주고 나왔다고 했잖아. 분위기 솔직히 좀 많이 어색했거든 그런 사이 진짜 전혀 아니었어서 그런가.. 그리고 그때 내 감정이 좀 이상해지더라고... 내가 섹드립갤에서 썰은 몇개 풀었지만 나 진짜 몸 막 여기저기 함부로 굴리고 다니는놈 절대 아니거든.. 믿어줘.ㅋㅋ 그 다음날 집에가고나서 마음이 좀 심란해졌어.. 내가 그 누나 좋아하게 된건가 싶기도 했고. 막 그런거 있잖아..ㅋㅋ 졸라 쌩뚱맞게.. 아니 당연한건가?? 암튼 내가 마음이 심란해서 괜히 그 누나한테 카톡도 보내보고 괜히 말걸고ㅋㅋ 떠보고 그랬거든..
근데 시발.. 이누나는 별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거 같더라
그리고 그 다음주쯤인가.. 그 누나네 집에 놀러갔어. 이때 좀 큰 용기냈다. 솔직히 그날이후로 이 전까지 좀 나 스스로 어색했거든.. 근데 가니깐 의외로 예전처럼 똑같이 반겨주더라 어색할줄 알았는데 예전부터 워낙에 친해서 그런가 금방 또 하하호호 해가며 서로 개드립들 졸라게 풀었어 ㅋㅋ
이것저것 당시 유행하던것들 개드립 졸라 떨고 내가 막 이명박 성대모사 예전부터 졸라 연습했었던거 막 개드립하면서 해대고 그 누나도 시발 졸라 개드립 졸라떨고ㅋㅋ 그 누나랑 우리누나도 졸라 씹었음 그때 ㅋㅋ
사실 우리집이 엄마 젊었을때 맞벌이 해서 외가쪽에서 키워줬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도 농사짓느라 새벽부터 나가서 없고 거의 누나가 엄마처럼 나 업어키우다시피 했었거든 그래서 그때 서열정리가 완벽히되서 내가 졸라 호구잡히듯 살앗음..
고딩되서도 누나 밥먹으면 옆에 앉아있다가 물따라주고 누나 회사갔다오면 오는 시간 맞쳐서 라면끓여놓고 막 "아야야야.. ㅇㅇ야~ 누나 어깨좀 주무른나~" 하면 어깨주물러주고 막 그랬었음 시발ㅋㅋ 제일짜증나는게 아침 차려주는건데 내가 고등학교가 멀어서 막 일곱시반에 인나고 누나는 한 여덟시쯤 되면 인나서 느릿느릿 준비하고 회사가고 그랬었어. 말이 회사지 시발 캐디 알바하는데 돈이 좀 된다고 하는거같더라..
어쨋든 그러면 내가 누나 밥그릇에 스페셜케인가? 적당히 부어놓고 옆에다 우유 놓고 디져트로 마이쮸 한개 딱 놓는거였거든 시발 진짜 이지랄을 거의 1년 넘게 한거같음
이거 내가 너무 싫어해서 막 언젠가는 짜증나서 마이쮸집어던지고 반항질 하다가 더 쳐맞고.. 시발..
암튼 이런거 다 꼰지르고 그누나도 동네누나라서 우리누나랑도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좀 아는 사이였는데 막 옛날얘기하면서 졸라 웃고 ㅋㅋㅋ 막
"ㅋㅋㅋ 그언니 대박ㅋㅋ 어렸을때 동네할머니랑 싸움ㅋㅋ " 막 이러고 졸라 서로 좋다고 낄낄대고.. 이누나랑은 항상 얘기하면 졸라 즐겁고 그래서 너무 좋았음
그러다가 완급조절 좀 하느라 쉬면서 티비좀 보고있었어. 티비에서 뭐 닥터 어쩌고 하면서 나오는데 비뇨기과 원장새키 나와서 낄낄대고 전립선이 어쩌고 포경수술이 어쩌고 막 나오더라. 그거 보고있는데 그누나가 한마디 넌지시 함
"ㅇㅇ야 근데 포경수술이 정확하게 뭐야? 왜 하는거야?" 해서 내가
"어..?? 그거 나도 정확히 왜하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 하니깐 "니는 했어??" 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어" 하고 얼버무리면서 그냥 다른 주제로 돌리려고 하는데 "그게 왜 고래잡는다고 하는거지??" 막 이런식으로 계속 집요하게 물고늘어짐ㅋㅋ
그냥 씹고있는데 한참 혼자 그러다가 이윽고 나한테
"한번 보자..."
장난하는건줄 알고 "아~ 뭐야.. ㅋㅋ" 하면서 넘기고 다른얘기 하려고 하는데 계속
"아~ 한번 보자~~" 계속 이러는거야.. 그때 좀 확 깨더라 내가 암만 좋아하는사람이라도 가끔 그사람이 병신짓을 하면 확 깨는 그런거 있잖아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 진짜 졸라 깼음..
"아 뭐 한번도 안본 사람처럼 얘기해~?ㅋㅋ" 하니깐 제대로는 한번도 못봤다면서 졸라 계속 억지부림
그래도 내가 계속 빼니깐 막 내 츄리닝바지 양손으로 잡으면서 "아이~ 누난데 뭐~~ 누나 고츄한번만 보여줘~" 하면서 졸라 계속 조르고..
그래서 내가 "아 뭔 누난데야 친누나도 아니면서.. " 하면서 어떻게든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니깐
"뭐야?? 친누나한텐 보여준다는거야?ㅋㅋ" 하면서 졸라 억지질 시작..
내가 그냥 무시하고 티비보는척 하는데 계속 한참 조르다가 한마디 하더라
"치킨사줄께..." 치킨사줄께...사줄께.. 줄께.." 하는데 갑자기 마음이 살짝 녹더라 시발ㅋㅋㅋㅋㅋㅋ 졸라 병신 찌질이같잌ㅋㅋㅋㅋ
(그래 시발 나 치킨 하나에 쉬원~하게 물건 꺼냈다.. 그래도 비비큐엿음 시발...ㅠㅠ)
사실 치킨은핑계였고 진짜 계속 물고 안놔줄거같아서 한참을 망설이다 깐거였어.. '그래 그깟거 한번 보여주면 되지 뭐..' 하고.. 뭐 어짜피 예전에 한번 관계도 했었는데 뭐..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
한숨 푹 쉬면서 "아... 잠깐이야.." 하니깐 "응" 하더니 바로앞에 쭈구리고 앉더라 그래서 몇초 망설이다가 그냥 츄리닝 내렷음 팬티도 무릎까지 내리고... 위에 면티는 양손으로 잡고 배꼽 위로 올림.. 속으로 '누나가 원하는게 진짜 이런거야..?'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고 있는데 시발 바로앞에서 졸라 뭔 애기때 곤충채집할때 왕잠자리 쳐다보듯이 침을 꿀꺽거리면서 쳐다보더라 그 시발 좀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그 누나가 계속 쳐다보니깐 묘하게 흥분이 되면서 그와중에 이게 발기를 하더라ㅋㅋ
졸라웃긴게 이게 이러~~~ㅎ게 마치 슬로우비디오 보듯이 시계방향으로 휘익~ 뭔 긴풍선에 바람불어넣듯이 그렇게 발기가 되니깐 그거 쳐다보면서 "우아.." 하면서 내 얼굴 올려다보고 "이거 니가 일부러 세울수 있는거야?" 하는거임
그래서 아 시발 졸라 민망해서 고개 살짝 돌리고 "몰라.. 이제 올린다.." 하고 바로 올렸음 시발
예전에 섹스한번 한 사이인데도 졸라 뭔가 수치스럽고 한편으로 묘하게 흥분되더라 속으로는 ' 이누나 내가 좋아하는거는 알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날 그러고 좀 더 있다가 집에 갔는데 그 다음부터는 시발 이누나가 대놓고 나만 보면 고츄한번만 보자고 맨날 조르는거임
뭔 시발 무천도사 부르마 대하듯이 진짜 시도때도 안가리고.. 나중엔 그냥 입버릇처럼 달고살더라
어쩔때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보여줫음 시발.. 그래도 그누나 좋아하니깐.. 그냥 계속 만났다... 집에도 놀러가고 계속 사귀자고 고백할 타이밍만 재고있었어..
웃긴게 이게 처음엔 긴가민가하던 감정도 계속 내꺼 보여주면서 내마음이 점점 더 허물어지다보니깐 좋아한다는 감정이 명확해지더라ㅋㅋ
어떤날은 벨 누르면 인터폰에다가 고츄보여달라고 하고 ㅋㅋ 그러면 나는 아이 참 왜이러냐고 들어가서 보여준다고 하고.. 처음엔 졸라 수치스럽고 민망하더니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고 발기도 안됨
그리고 이게 술취하면 이게 정도가 더 심해지는데 졸라 민망하게 사람들 다들리게 음담패설 졸라하고 그러면 내가 집까지 데려다주곤 했어..
이렇게 침대에 내려주면 그 누나가 막 나 껴안고 귀빨고 깔깔거리고.. 그러면 나도 흥분되니깐 바로 섹스도 몇번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이누나랑 맨정신으로 섹스해본적은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한번도 없었던거같다..
그래도 좋았어.. 이렇게라도 가질수 잇다는게 근데 지금 글쓰면서 눈물 좀 나려고 한다 시발..
암튼 그냥 그런식으로 몇주 지나다가 어느날 동네 친구들 형누나들 다 모여서 가끔 술자리같은거 갖는데 여기는 진짜 왠만하면 다 참석하는 분위기였거든 항상 모였던 모임이라.. 그때 우리누나도 나오고 나, 그누나 이렇게 다 나갔음...
아 시발 거기서 일이 터진거임.. 운명의 당일날..
그날따라 진짜 분위기가 졸라 좋았었어 거기 주도하는 형이 나이가 좀 많은데 막 자기가 쏜다고 할정도로 ㅋㅋ 그래서 막 누나들 졸라 환호하고 그형한테 애교부리고 분위기 졸라 재밌고 좋았었단 말이야 ㅋㅋ
게임도 졸라하고 우리누나쪽 테이블은 저쪽에 있고 우리쪽테이블은 이쪽으로 있고.. 전체적으로 나이대별로 모여서 얘기하고 그러는 분위기였음
재밌게 놀다가 한 12시쯤 되고 다 술이 개 떡이되고 그때 안취했던 사람이 나이많은 테이블 형님중에 세명정도? 랑 같은테이블에 우리누나랑 어린 테이블쪽으로는 나 혼자 멀쩡했었어.. 형들이랑 우리누나는 순수하게 술이 졸라 쎄서 안취한거고ㅋㅋ 나는 원래 술 그렇게 안좋아하는 편이라 몇잔 들어가면 내 스스로 조절하거든 그래서 안취하고 있었음
그리고는 진짜 다 떡이됏거든 특히 이 누나는 졸라 우리집 누렁이 빙의된 수준이었어.. 네발로 기어다닐정도엿지.. 근데 갑자기 딱 이누나 주사가 생각이 난거야 취하면 음담패설 졸라하거든 진짜.. 여자로선 진짜 치명적인 주사거든..
그 형들 졸라 허허.. 하면서 나보고 얘 치우라고 계속 눈짓하고있고.. 우리누나는 배기성드립에 졸라 쳐웃고있고 ㅋㅋ
아오.. 나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지랄이 되니깐 속으로 너무 안쓰럽더라.. 그래서 빨리가서 그누나 부축해서 집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얼굴을 딱 보더니
"어?? ㅇㅇ네~ 아이고~~ 우리 ㅇㅇ이 고츄좀 보자~~" 하면서 내 바지를 막 잡는거임 집에서 하던대로..
졸라 거기형들 다웃고 우리누나도 처음엔 뭣도 모르고 같이 웃었거든 형들 막 "야~~ ㅇㅇ이 누나한테 좀 보여줘~ㅋㅋ" 이러고 놀리는데 나혼자 이 상황이 어떤상황인지 아니깐 졸라 안절부절못하고있고..
그러고 1절만 했으면 다행인데 막 계~속 고츄좀 보자고 조르다가 시발 거기 형들 먹고있던 소세지를 보더니 "어?? ㅇㅇ꺼만하다 ㅋㅋ" 하면서 졸라 음담패설 막 하니깐 우리누나가 더이상 못참고
"야! ㅇㅇㅇ 죽을래? 미쳤냐? 적당히해라" 하면서 졸라 개갈굼
그래도 시발 계속 나한테 고츄보여달라고 주사부리니깐 우리누나도 분위기 좀 이상하다 느꼈는지 나한테 화살을 돌리더라.. 쟤가 왜 니한테 계속 저러는거냐고 그래서 내가 "아.. 아니야 몰라 이누나 취해서 이래.." 하니깐(이때 이상하게 마음이 되게 아팠어.. 뭔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상황이 그러다보니깐 나도 "이년 미친년이야.." 라는 식으로 말해버리는거같아서..) 그년 깨면 내일 나한테 데리고 오라고 하더니 개빡침..
그렇게 분위기 시발 싸~해지면서 정리되고 그 다음날부터 내가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거리를 살짝 뒀어 짜증나서 "내가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자책 졸라하고
그리고 배기성드립이 아까부터 계속 웃기네ㅋㅋㅋ 암튼.. 내가 연락을 한동안 안했거든 놀러가지도 않고 그러니깐 일주일쯤 되서 전화가 오더라
그날 일에 대해서 물어보니깐 자기는 모른대 술먹으면 필름끊긴다고 막.. 그래서 내가 "으이구~ 그게 자랑이냐?" 하면서 졸라 막 갈구니깐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더니 끊더라 그리고나서 잠시 미안했는데 그냥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고 거리두기로 결심했음
아 시발 근데 계속 배기성이 왜케 웃기냐ㅋㅋㅋ 아 나 글쓰다 이런적은 또 처음이넼ㅋㅋ 아.. 미안하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