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꼬꼬마 초2 그때는 지역감정이네뭐네 그런거 하나없이 야후꾸러기에서 게임하고 놀이터에서 탈출하고 그랬던시절 우리학교에 한 친구가 전학을 왔었어 나는 분명히 기억나 그때의 담임쌤말이 전라남도 전주에서 온친구에요 사이좋게지내세요~ 당시의 우리 사이에서는 전주라고 해봤자 전주비빔밥밖에는 몰랏고 우리는 비빔밥하나에 열광하며 그 친구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친해졋엇어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그 친구가 학교에 피카츄필통 악세사리를 달고온거야 당시 우리 동네가 좀 깡촌?달동네까지는아니지만 여튼 피카츄의 인기는 대단했엇어 그 친구는 일본에서 온 삼촌의 선물이라고 했엇지 ㅇㅇ 그렇게 한 3주가 지나고 겨울방학이다가온거야 그런데 그친구가 방학때 일본으로 다녀온데 그래서 자기한테 5000원씩만주면 일본에잇는 삼촌에게 부탁해서 필통이랑 악세사리를 돌리겠데 그래서 방학 3일전 반에잇던 왕따 2~4명빼고 우리반 전체+다른반 몇몇아이들에게서 5000원씩받아감 그런대......방학이 끝나고....끝나고........ 그친구는 오지않앗어.... 선생님!도요타다이쥬는 왜 학교에오지않았나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아 도요타다이쥬는 겨울방학때 서울로 전학갔답니다~~ 다이쥬가 방학때 애들한테 얘기할거라고 하던데 모르는 친구가 몇몇있나보네~~ 순간 우리반정적........ 그리고 반에서 우는 애들도 있엇어나도 거의 울먹울먹햇고 5000원이라는 거금을 날렷다는 슬픔보다는 피카츄필통과 악세사리를 갖지못햇다는 자괴감이 더컷엇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