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0년전 낭랑21세 시절 한살어린 저의 첫 여친과 일년정도 사귄 후 고민고민끝에(사실 제가 몇달동안 조르고 졸라) ㅁㅌ에 입성하는데.... 처음가는거니 뭔가 네온사인 막 나오고 막 차양막 엄청 둘러있고 겉보기에도 음침해보이는 무서운 곳은 못가겠고 강남에 엄청 좋기로 유명한(대학내일에도 소개된) 매우 밝고 깨끗해뵈는데로 수소문 하여 갔죠.. 저도 처음 여친도 처음 둘다 완전 긴장 후덜덜 하며 차에서 내릴때부터 떨며 어떻게 계산까지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방문 열고 들어갈때쯤 복도에 ㅇㄷ에서 들었던 소리가 작게 울려퍼지기 시작.. 여친이 갑자기 당황.. 문닫고 들어갔는대 고요한 방에서 복도의 그소리는 더욱 잘들리는 상황.. 여친이 입을 삐쭉삐쭉하며 갑자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오빠 나 여기 무섭다고 나가고 싶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