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팔이 물리친 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폰팔이 물리친 ssul

링크맵 0 906 2020.03.18 14:10
출처http://www.ilbe.com/4067942766 썰만화1http://www.mohae.kr/ssulmanhwa/945839
작년 여름에 계곡갔다가 대가릴 바위에 찍어서 머리싹 밀고 철심?알루미늄? 같은 호치키스 닮은 걸로 머리에 10방정도 꿰멘적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사진처럼 사팔뜨기가 있었어 저정도로 심하진 않는데 자세히보면 요상한..올해초에 수술해서 고쳤다.
하여튼 사촌 누나가 밥먹재서 빡빡이에 철심박은채로 번화가에 있는 약속장소에 가고 있었지
근데 어떤 셔츠입고 금색으로 머리물들인 양아치하나가 누나를 끌고 가더라?

딱 저런 모양새였음
첨엔 남자친구나 하다못해 친구라도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폰팔이 씹쌔끼ㅡㅡ
누나가 덩치도 작고 되게 순하다. 얼굴은 이국주닮음 호로록
누구냐고 물었더니 모르는사람이라고 여기 kt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그 새끼가 돌아보면서 '아 저 여기 kt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여성분께 새로나온....'
시선이 얼굴에서 머리로 가더니 다시 눈으로 와서는 멍하게 2초정도 쳐다보더라
누나가 5분정도를 그렇게 실랑이 하고 있었데.. 거의 울상이었음 이국주가 우는 모습 상상해보셈
조온나 빡치더라고...내가 당황하거나 흥분하면 눈이 더 양쪽으로 벌어지거든?
그래서 거의 이토준지에 나오는 몰골로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쳐다보니까(정확히는 그놈 왼쪽귀랑 오른쪽귀를)
이 폰팔이 새끼가 손끝을 파르르 떨면서 한손으론 나를 가리키고 한손으론 지입을 쳐막음
나도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얼굴 붉히면서지금 뭐하냐고 억지로 끌고가면 안되죠 한다는 것이 '지금 뭐하는 거워 억지로 끌고 안되죠 이딴식으로 말도 안되는 문장을 완성했어
그랬더니 이새끼가 황망히 매장안으로 들어가더니 열려있는 문을 휙 닫고 주먹을 꼭쥔채로 이쪽을 흘깃흘깃 훔쳐보더라..
그때는 나의 무기로 누나를 지켰다는 생각에 뿌듯했는데 누나가 밥먹다가 너 아까 생선같았다고 수술해야겠다고 해서 시무룩했다
누나도 성형해서 지금은 눈이 예쁜 이국주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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