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빨개벗고 싸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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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빨개벗고 싸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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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좆중딩 때 학교 끝나고 수영장을 다녔거든

 

거기서 월,수,금 이렇게 개인강습을 받았어

 

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이였지 중딩이였지만 170cm에 85kg으로 좆돼지 거구 였거든

 

 

 

당시에 돼지갈비집 가면 고기는 기본이고 된장찌개 하나에 공기밥 세그릇씩 먹고 그랬지

 

아무튼 당시 외모가 좆 간지 났던게 2002년 월드컵 갓 지난 때라 비더레즈 붉은 악마 티셔츠에

 

천주교 신자여서 십자가 금색 목거리 차고 있었고 머리도 빡빡 머리에

 

 

/

당시 유행하던 한쪽 머리만 좀 길게해서 염색한 그런 모습이였지

 

내가 다니던 수영장은 목욕탕까지 딸려있는 좆나 좋은곳이였어

 

근데 그 사건이 일어난 당일날 개인강습 받다가

 

 

 

당시 나 가르키던 선생이 야인시대 문영철 닮은 존나 기린같이 크고 무서운 사람이였는데

 

내가 좆나 장난치고 깝치니까 열받았는지 키판으로 대가리 후려치면서

 

너 이따위로 할거면 하지마 하면서 우리 엄마랑 통화하고 막 그런거

 

 

 

그러더니 일단 오늘은 그만하재 그러면서 난 풀죽어서 목욕가방 들고 목욕탕으로 올라갔지

 

그러고 그냥 열탕 들어가서 시무룩하게 있는데

 

나랑 비슷한 나이 또래로 보이는 좆중딩 새끼들 5명정도 우루루 목욕탕 들어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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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그냥 수영장 1일치 끊어서 지들끼리 놀려고 깝치는 새끼들이였지

 

걍 무시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새끼가 나 보더니 야 돼지새끼 익는다 하며 다들리게 낄낄 거리는거

 

씹새끼들이 쪽수 많다고 개깝치는거 개새끼들이

 

 

 

그러다가 열탕 옆에 온탕 들어가서 막 물장구 치며 놀다가 내가 팔한쪽 바깥에다 내미니까

 

그거 보고 어 족발이다ㅋㅋ하면서 개까데는거

 

좆나 열받았는데 쪽수가 많으니 그냥 아가리 묵념하고 신경 안쓰고 있었지

 

 

 

그러다가 내가 반응 안보이니 대충 나가서 샤워하고 수영복 입고 우루루 내려가데

 

근데 얼마안가서 첨에 나한테 시비걸었던 새끼 다시 올라오는거 그러더니 뭐 두고 갔는지

 

두리번 거리더니 바가지 안에서 물안경 꺼내서 가지고 내려가려다가 나 쓱보고

 

 

 

돼지야 잘있어 이러는거 그때 저 병신새끼 제삿날이였지

 

그새끼 혼자 있고 주변에 아저씨들도 없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열탕에서 순간적으로 뛰쳐나간다음에 야이 개새끼야 하면서 외친다음에 달려듬

 

 

 

목욕탕 바닥도 미끄럽고 좆나 멧돼지 같은 덩치가 달려드니 주르륵 밀리더니 같이 쓰러짐

 

내가 ㅏ그새끼 위에 올라탄 상황이였는데 흥분해서 허공에 주먹질 존나 함

 

서로 부둥켜서 엎치락 뒷치락 하는데 그새끼 싸움 좀 한넘인지 벗어날려고 내옆구리 주먹으로 존나 치는데

 

 

 

/

내가 누구냐 좆돼지임 그딴거 흥분하니 아프지도 않음 그러다가 그새끼 휘두른 주먹에 코 한대 처맞았는데

 

존나 시리고 아퍼서 더 흥분해서 주변에 좆새끼 후려칠 무기 잡을 꺼 없나

 

 손짓하다가 그 목욕탕 새비누 있잖 그거 모아져있는 통에 손 닿은거

 

그래서 바로 비누 손으로 훔켜지은 다음에 그새끼 면상에 존나 찍음 그 개새끼 비누에 찍히면서 물기까지 있어서

 

 

 

눈에 비눗물 들어가니 아악 소리지르면서 눈 비비고 있는데  좆같은 새끼 하고 일어나서

 

그 양치하라고 놔둔 소금 바가지 있지 그거 들고서 그새끼 일어나려는데 그걸로 후려침

 

빡! 소리나면서 소금 튀고 그새끼 일어나려다 다시 쓰러졌는데 몇번 발로 존나 걷어찬다음에

 

 

 

그새끼들 동료 오면 좆될거 같아서 샤워도 안하고 그냥 바로 옷입고 집으로 쨈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승리한거라 나이먹고 생각해도 흥분되며 자랑스러움

 

 

 

 

 

아 그리고 그때 흥분해서 그런지 꼬추 섰는데 돼지라 좆이 살에 파묻혀서 다행히 티도안났ㅇ믐ㅋ

 

 

 

 

3줄요약

1.목욕탕에서

2.누가 시비검

3.비누로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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