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에 도둑으로 몰린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큰집에 도둑으로 몰린썰

링크맵 0 808 2020.03.18 17:29

TMI 1: 미국 시민권자임

TMI 2: 큰엄마도 과거 이혼 경력 있음 

 

큰아버지가 3번 이혼하셨고 지금은 이혼 생각은 없으신거같음

친척언니는 큰아버지 때문에 가출했고 

큰아버지는 그 언니랑 내가 같은 전공이라는 이유로 나를 굉장히 싫어했음 ㅎㅎ

언니가 가출한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고 언니 못본지는 한참됐지

 

아무튼! 현재 부인이고 나한테 4번째 큰어머니인 분은 나를 너무 싫어하셔

내가 본인 음식 먹었다는 이유로 내 뺨을 때렸고 그 당시 부모님이 큰집에 신세를 지고 있어서 나는 그걸 말하지는 못했어 그 후로 큰엄마를 좀 무서워하게 됐지

 

제일 중요한 이야기는 나랑 큰엄마랑 같이 한국에 가게 됐을때 이야기고 둘이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되서 생긴 일이야 나는 큰엄마가 불편해서 대학친구네 집에서 주구장창 지냈고 큰엄마가 큰아빠 몰래 본인 자식들 만나러 가는 거 정도는 알았다 근데 내가 새벽에 술먹고 들어가는데 큰엄마가 그러는거야 

 

너 내 돈 훔쳤냐? 하고 

 

그래서 나는 벙쪄서 절대 안그런다고 내가 왜그러냐고 울었지 큰엄마는 한숨만 푹푹 쉬면서 이래서 0씨네 집안은 안된다고 여자애들이 (딸년들이) 못되쳐먹었다고 하는데 거기다 대고 내 지갑 던져주면서 가방도 다 열어놓고 보라고 했어 

 

근데 큰엄마가 한다는 말이 니가 그 돈 써버린지 어떻게 아냐 ...

 

새벽 3시인데 가방 다시 들고 모텔에서 잤어 엄마랑 아빠한테는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고... 나는 큰엄마가 그 돈 본인 자식들 주고 나한테 뒤집어 씨을 거라는거 확신해 도둑질 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안 배웠는데ㅠㅠ

 

답답하다 아직도 큰엄마는 날 도둑년으로 봐 큰아빠도 그렇고 엄마랑 아빠는 나 믿어주시는데 이 억울한걸 어떻게 풀지 모르겠당

 

ㅋㅋ 그냥 털어 놓고 싶었고 나 지금 틴더 데이트 감 ㅇㅇ 안 죽게 빌어조라 ~~~~~ 잘되면 야한거 쓰러 올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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