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썰 남매들
원래는 그 제모샵 여자 썰 풀려고 계속 벼르고 있었는데,
진짜 귀찮다... 워낙 있었던 일도 많고 괜시리 안써지더라... 그래서 그냥 오늘은 예전에 있었던 어렸을 적 썰을 풀어볼려고 햐
이건 누군가의 특정 인물이 있긴하지만, 이름도 기억안나는 어린시절 이야기이기도 하고
자세하게 까지는 쓰면 알아볼까 싶어 못쓰지만, 그냥 그랬었다라는 썰이니 보고 공감할 사람은 하고, 아닐사람은 아라서 걸러
시작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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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5?초6?)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가는데, 나도 이때 그 목욕탕이 이해가 안됬었음
그때도 이해가 안됐고,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목욕탕인데, 이유인 즉슨
여탕이 1층이고 남탕이 2층임
원래 목욕탕이라고 한다면, 대게 여탕은 지하1층 남탕은 1층
아니면 아예 여탕 남탕이 2층 이상에 분포되어 있거나
심지어 찜질방 까지 딸린곳이라면 남자들이 찜질방으로 이동하는 그 이동경로에 여탕이 있는 경우는 엄청 드물잖아
그래서 지금도, 그 옛날에도 여탕이 1층에 있는게 이해는 안됐었음
뭐 그건 글코, 대충 위에 얘기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가락이 잡히겠지?
(여기서 못믿겠다면, 대구 달서구고 ㅋㅋㅋ 알아서 잘 찾아봐 ㅋㅋㅋ 엄청 오래된 얘기라 없어졌을 수는 있겠다 만은 목욕탕은 잘 안없어지니까 ㅋㅋ)
(아 다쓰고나서 여기다 쓰는건데 찾아보니까 아직도있네 ㅋㅋㅋㅋㅋ 대박이구만 ㅋㅋㅋㅋ)
나는 이미 4학년쯤에 자x행위를 알았었고, 내 얘기를 처음부터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엄청 어린시절부터 성에대해 눈을 떴어
성에 대해 눈을 떴다는 개념보다는 그 성에 대한 관심 혹은 이성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깊었지
7살때도 사건 사고가 있긴 했으니까
(뭐 엄청 심각한건아님... 그냥 사건 까지는 아니고 뭐랄까... 헤프닝정도..?)
여튼 이미 성에대해서 호기심과 눈뜸이 폭발하며 성에대해 알아가고 있는 시기에 나랑 비슷한 친구가 한명 있었음
이 친구는 5학년말? 6학년 초쯤에 눈을 뜬친군데
얘가 갑자기 어느날 나보고
"야 오늘 끝나고뭐해?" 라길레
"오늘 500원 받아서 문방구 앞에 게임하러 갈껀데 가자" 라는 식으로 얘기했고
"거기 말고 딴데 나랑 같이 좀 가자" 라며 의미 심장한 말만 했음
나는 어디가서 깡통차기나 지옥탈출(놀이터 미끄럼틀 거기 위에서 눈감고 서로 잡는 놀이)이나 하자는 줄 알았고,
어디 뭐 재밌는거 있냐고 되물었지만, 걔는 그냥 "아 일단 와바" 라는 식으로만 얘기했었음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나랑 그 친구는 그 목욕탕 근처에 포장마차?분식집? 같은에서 간단한걸 사먹었고
(피카츄 돈가스였나? 그런거였음. 그리고 이때는 목욕탕일줄도 몰랐고)
내가 계속 어디갈껀데 그러냐고 계속해서 되물었지만, 얘는 일단 기다려 보라는 말만 계속 했었음
나는 워낙 호기심이 많은, 아니 심각한 수준의 사람이기에 집요하게 묻자 걔는
"아 지금은 너무 밝아서 안되" 라고 대답했음
그때 나는
'아... 얘가 뭔가 올바른 짓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니구나' 라고 파악하고 질문을 더이상 하지 않았음
호기심이 점차 커지고 한 5시인가? 4시? 6시? 모르겠다. 계절도 기억 잘 안나고
살짝 뉘엿 까지는 아닌데 대충 석양이 질려고 할 때 쯤이였던건 기억함. 해가 지려는게아니고 석양이 생길려고하는 그런 시간대였음
그 때 친구가 가자며 따라오라 했고, 그친구를 따라가니 빌라같은 단지가 굉장히 많고 좁은 골목이였음
그리고 도달한곳이 '목욕탕'
정확히는 목욕탕 뒤편이라 나는 솔직히 이때까지도 얘가 뭘 하려는 지 몰랐음
그친구는 죄를 짓듯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나보고 따라오라며 갑자기 화단 수풀 속으로 쏘옥 하고 들어가버림
나도 죄 짓는거 같아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따라 들어감
(아니 솔직히 관음 및 훔쳐보는 것은 죄가 맞습니다. 미화하려는게 아니고 저때는 그냥 그렇게 느낌. 내가 써놓고 괜히 찔려서 여기 적음)
그렇게 따라 들어가니. 엄청 멀리 간것도아님. 한 6m~10m정도? 그리고 어느정도 따라가자 그 친구는 수그리고 있었고
그친구에게 곧장 따라가니 조용히 하라고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서는 얼른 수그리라고 그랬음
위에도 얘기했지만, 난 얘가 도대체 뭘 할라고 이러나 싶었음
그러더니 걔가 머리위로 손가락질하면서 어딜 가르켰고, 그곳은 창문이였음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 창문에는 거대한 스티로폼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스티로폼에는
담배빵같은 자국들과 라이터로 지져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는 그런거라고 보면됨
ㅁㅁㅁㅁ
ㅁㅂㅁㅁ
ㅁㅁㅂㅁ
ㅁㅁㅁㅁ
요런 느낌이라고만 대충 생각하시면 됨. ㅁ 첫부터 끝까지 스티로폼 한판으로 막혀있는데 ㅂ부분이 라이터나 담배빵으로 지져놓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면됨
그래서 그 구멍을 통해서 보니
세상에나...
여탕 내부였음...
여긴 내가 가는 목욕탕도 아니라 잘 몰랐고 그냥 목욕탕 옆길 정도로만 생각했지
목욕탕일줄은 몰랐음...
그래서 거길 쳐다보니
WOW...
내 정체가 발각 될 수도 있으니, 거짓을 살짝 가미해서 설명하자면 90년대 말이라고 생각해보셈
어딜가도 초딩이 성인 잡지/성인 사이트/성인비디오/ 등등 성인물 이런걸 취득할 수 있는 경우는
집에서 누가 본다든가, 집에서 누가 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 동생(자녀)이 들고와서 공유하는 경우 뿐이였고
그걸 심지어 초딩이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했음.
(심지어 친구한테 괜히 언질 줬다가 얘가 반에 이새끼 이런거본다! 라고 퍼뜨리는순간 ㅋ 인생 하직하고 싶어짐)
(초등학교는 합반이자나 ㅅㅂ... 생각하니 존나 소름돋네...)
여튼 그래서 내눈으로 쳐다보는 난생 처음의 여나체였음(당연히 엄마제외)
나는 형제 집안이라 여자 나체를 볼 일이 없었거든
(아 아니구나... 몇번 보긴했는데 흠... 그것들은 예외로 하자...)
여튼 그렇게 여성의 신체를 이렇게 자세히. 그것도 무수히 본것은 처음이였고, 보자마자 나는 바로 고개를 아래로 숙였음
요즘 표현으로 뭐라그러나 ㄴㅇㄱ? ㅇ0ㅇ ? 이런 표정으로 친구를 쳐다봤고
그 친구는 씨익 웃으면서 엄지를 척 하고 치켜 세웠음
그리고 이제 우리는 몇몇 뚫려있는 구멍 사이로 여자들을 지켜봤고
나는 아직도 생각하는데, 여자의 나체는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함
물론 여자도 남자를 보면 몇몇 분들은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음 아니야. 내가봤을땐 분명 신이 여자를 빚을때 더 열심히 빚은거야ㅋ
그렇게 한참동안 그 분들의 신체를 관람하는데 굉장히 신기했음
우리 또래 혹은 아주 어린 여자애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주머니 혹은 성인 이였기에
수북히 자란 털과 발달한 가슴 그런 부분들이 나에게는 성적인 흥분감 보다는 굉장히 신선한 "지식?" 으로 다가왔음
내가 성에대해 눈을 일찍 뜨긴 했지만, 사춘기라기 보다 2차성장?(털나는거)은 초5 중후반때 왔음
호기심이 많은 만큼 (부모님도 알고계심 그래서 성교육책을 일찍사줌) 성교육 서적을 굉장히 많이 읽었는데
당연히 그 서적에는 여성의 음모부분이 거뭇거뭇하게 색칠만 되어있지, 디테일 하지는 않잖아
근데 그걸 이제 내 눈으로 직접 검증하는 시간이 온거임
그래서 내친구도 그랬을라나? 그건 모르겠지만 나는 내눈으로 모든 지식을 담고 있었음
그게 아마 지금의 나로 남아있게 한 걸지도 모르지.
수많은 남자들이 야동 혹은 성교육 이런걸 통해서 겉지식을 배웠다지만, 나는 남들과 빠를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러한 경험들이 중첩된거였거든
안그러겠어? 지금 내가 읽은 성교육책만 골라본다면 20~25권을 될테고, 근데 그걸 눈으로 다 확인하고 보고 듣고 습득했으니
이게 지금의 나로 만든거지, 그게 도움이되서 성경험도 성지식도 많을 수 있었던거고
살짝 셌네 쏘리.
여튼 저때는 한 5권 정도 읽었을 땐데
나는 오로지 여체를 탐구한다는 느낌으로 관음을 한게 아니라 관찰을 했었음
굉장히 다양한 신체, 가슴크기, 음모의 길이, 음모의 방향, 뭐 이런 느낌으로
이때 살짝 나에게만 충격을 준건 겨드랑이였음
물론 안그런 여자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겨드랑이가 수북하니까 / 관리도 안하고 (내 나이또래는 아예 안나거나 몇가닥 났을뿐이고)
근데 내가 말했잖어. 대부분이 아주머니 분들이셨다고
당연히 남자만큼 수북하진 않지만, 그때 처음 알았다. 여자도 수북하게 나는 구나 하고(어머니가 제모하는 편은 아니셨은데 관리는 하셨음 가끔)
한 아주머니는 대박이셨다. 그건 아직도 기억나네. 거의 남자 음모수준으로 나있었음.
타잔이 뛰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으셨다
그런 구경을 실컷하다가 우리는 빠져나왔고, 이 탐구학이 끝나고 나자 그제서야 흥분감이 몰려왔다
2가지의 느낌이였는데,
우리가 나쁜짓을 했다는 거기서 오는 일탈행위감과
우리가 여자의 나체를 봤다는 부분에서 였음
그렇게 우리는 조용히 구석진대로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이런데는 어떻게 알았냐 부터 시작해서 누군 어땟지 누군 저땟니)
그날은 서로 인사하고 헤어지며 마무리 되었음
그 때부터 나는 혼자서라도 2,3일에 한번씩은 꼭 거기를 들렸고 거기서 부터는 탐구가 끝났으니 성적인 흥분을 계속 몰고왔다
근데 여기에 단점(??????) 이라고 한다면, 바로뒤에 가정집이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훔쳐보고있으면 그뒤 가정집 현관이 바로 앞에있음
오늘은 심심하니까 그림까지 올려볼께
앞에 초록색 부분이 우리가 헤쳐나온 수풀임
저 화살표 끝지점이 그 지점이고 저기서 목욕탕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그바로 뒤에 주택 집에서 현관열고 나오면 그 부분이 훤히 보임
대문쪽이랑 마당 왼쪽에는 담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오른쪽 저부분은 담장이 없었음
(지금은 거리뷰로 보니까 주택이 아예 철거됬네..)
몰라ㅋㅋ 그 집 사람들도 훔쳐봤는지 안봤는지는
근데 여튼 저런 구조라서 뒤를 굉장히 조심해야했음
이제 설명은 마치고
그래서 자주 저곳을 들락날락하면서 욕탕을 훔쳐보다가 뒤쪽 주택 주인집 아저씨 마주치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했다
물론 마주치면 한 1,2 주정도는 안가고 그랬음
한 2,3 번정도 마주쳤을까.
그러니 그곳 구멍뚫린 스티로폼이 다시 빤딱빤딱한 새걸로 교체되어 있었음
너무 실망스럽고 아쉬워서 내가 구멍을 뚫을까 싶어서 손가락을 갔다대어 긁으니
뽀드드드드드득 소리가 겁나게 나길레
죄책감과 걸릴까 싶은 마음에 호다닥 도망쳐나왔음
그뒤로 한 2주 정도 또 안가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가보니
ㅋ 나보다 분명 형일꺼라 생각하는데 (이 새끼들...)
또 라이터로 지져서 구멍 내놨더라 ㅋㅋㅋㅋㅋ
이때 솔직히 어이 없으면서도 웃기기도 했었음
햐... 진짜 다양한 또라이들이 많구나 하면서, (물론 나 포함입니다.)
애초에 훔쳐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지만, 흔히 청소년 포함 이하 애들이 하는 실수가
'내가 한거 아니니까. 나는 해놓은거니까 보는것 뿐이니까' 라는 똑같은 심정으로
나는 다시 엿보기 시작했음(퍄퍄.. 말하고나니까 왤케 죄책감 오지냐..)
그 스티로폼 막혔던 시점을 시작해서 다시 뚫린 이후로는 나도 죄책감 또는 뒷주인 아저씨 때문에 4~5일 주기로 조금은 텀을두고
그곳을 방문했었음
그러다 발생한 일은 아마 내가 태어나서 제일 꼴렸고, 흥분되었는 첫 순간이 아니였나 싶다.
처음 야한 사진을 봤을 때 보다 더 심했던거 같음
다름아닌 같은반 여학생이 그 목욕탕 그 보이는 공간에 있었음
원래 연상의 여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나는 빈유 스타일이기 때문에(지금까지도 쭈욱) 그 광경은 매우 아찔했다
게다가 학교 남학생들 한테 꽤나 호감을 사는 여학생이였기에 그 감은 배를 더했음
뭐 그 뒤로 너네들이 원하는 어떤일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음. 이게 항상 어쩌다 스치듯 지나가는 기억이기에
오늘 여기에 쓰게되네
올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목욕탕 썰 몇개 써있는거 읽어보고 피식하다가 또 기억이 나길레 적어보고 싶었음
나중에 또봅세다
명절 잘보내고 ㅎ 새해복 많이 받으시요 다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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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나는 되게 자주간 편이란거 너네도 보면 알겠지?
근데 한번씩 저기서 나한테 소개시켜준 친구나,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도 만남 ㅋ
준내 어이없긴 하더라 ㅋㅋㅋ
이제 진짜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