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던 빵집 끊은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자주 가던 빵집 끊은 썰.ssul

링크맵 0 810 2020.03.19 01:06

오늘은 메갈들 자극하는 이야기 아니라 빵집 이야기 해볼까 함.

 

자주 가던 빵집이 있음.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빵집이라 맛도 파x박근혜 , 뚜x조루 와는 다른 개성있는 맛이라 좋아했음.

하루는 거기서 밀크브레드를 구입했는데...

밀크브레드 바닥은 얇은 쿠킹호일로 되어 있었음.

그런데 내가 집었을 때, 쿠킹호일에서 빵만 미끌어지며 바닥에 떨어짐 -ㅅ-;

 

젊고 예쁜 알바 아가씨가 있는데 후다닥 뛰어 옴.

나는 깜짝 놀라서

 

"아. 죄송합니다. 이 빵도 제가 계산할께요."

그런데 젊고 예쁜 알바는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희가 치울께요. 괜찮아요."

 

속으로는

아~ 역시 단골이라 이런 배려가 있구나.

역시 이 빵집은 좋아~

이런 기분 좋은 느낌이 생겼지.

그리고 다른 빵들도 열심히 골라서 샀다.

 

계산 줄이 길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까 내가 바닥에 떨군 빵.

이걸 알바 아가씨가 한쪽에 치운거야.

난 미안한 마음에 빵을 봤지. 그런데...

그 빵.... 바닥에 떨어진 부분을 칼로 도려내더라.

그러더니 칼로 작게 분해.

 

바로 시식용으로 둔갑한거다.

 

시식용 나오니 손님들 바로 집어먹음 -ㅅ-;

 

아...좀 충격이었다.

그 이후 그 빵집 끊었다.

 

이런게 창조시식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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