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파티한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엄마랑 파티한 썰

링크맵 0 672 2020.03.19 01:45
출처http://www.ilbe.com/7531157339

친구들하고

 

단톡방이 하나 있는데

 

오늘 저녁 6시에 모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가서 피씨방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안 와.

 

먼저 연락하기엔 뭔가 자존심이 상하고.

 

알고보니 나 빼고 다 만나서 재밌게 놀고

 

헤어졌더라.

 

 

엄마가

 

백수 준히키인 내가 간만에 나간다니까

 

기뻐하시면서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고 오라고

 

3만원도 줬는데..

 

 

 

혼자 있다가 뭔가 우울해져서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엄마도 집에 혼자

 

있느라 뭐 딱히 드시지도 않았대.

 

그래서 들어오는 길에

 

엄마 준 3만원으로

 

마트 가서 할인하는 즉석식품들

 

왕창 사다가 엄마랑 파티 했다.

 

 

비록 모임엔 초대받지 못했지만

 

더 뜻 깊은 식사였다.

 

친구라는 씨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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