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결혼식 간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전 여친 결혼식 간 썰

링크맵 0 817 2020.03.19 02:18
출처http://www.ilbe.com/8394134558

여튼 작년 9월쯤 집에서 부랄 긁으며 모해하고있는데, 문자가 들어오노...

문자 열어보니 씨발 ! 전 여친이노...

머기업 다니던 년인데 그년이랑은 한 6개월쯤 만났나 ? 어느날 연락안되길래 의아해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바람났노 씨발 ㅠ

좆같이 지랄하고 헤어짐...하 씨발...내가 그동안 쓴 돈이 얼만데...

여튼 머가리 ㅎㅌㅊ년이 모바일 청첩장 씨발 단체문자로 뿌렸더라...

하 이 씨발련 결혼하는구나 씨발...현자타임 오다 마침 그 주에 약속도 없고 그동안 쓴 돈이 얼만데 씨발 점심이나 얻어먹자라는 마음으로 감.

물론 내가 가면 이년이 표정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음...

여튼 결혼식장 도착한 뒤 그래도 양심있어서 2만원은 냈다. 씨발 만원만 낼려고했는데..좀 글터라..밥값은 해야지.

축의금 내고 식권 받고 신랑 대기실 ㄱㄱ

 신랑 대기실가서 남편 얼굴봄...진짜 선하게 생겼더라...증권사 직원이라는데..

으이그 새끼...느그 와이프 진짜 사깟,후깟...으이그..씨발...오빠 안에싸줘..씨발....

병신새끼....씨발..선택좀 잘하시 새꺄..이런 마음으로 측은하게 2분쯤 구경하다가

대망의 신부대기실 입갤.

진짜 나 들어가는 순간 표정 개썩창됨 ㅋㅋ

"청첩장 보냈더라 그거 보고왔어 축하해~ㅋ" 하는데 찍새새끼가 사진 찍자고함 ㅋㅋㅋ 

그럼 옆에가서 같이 사진찍음 개꿀 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은 울것같은데 사람들 있으니 뭐라고 못하더라. 지 해꼬지하러 온 줄 아는지 존나 울상.

결혼식 시작되고 일부로 신부 잘 보이는 쪽 기둥에 기대서 보고있었는데...신부입장하면서 지 남편 안보고 자꾸 나 살펴보더라ㅋㅋ

아마 씨발 막장 드라마처럼 내가 지 손잡고 튀던가 아님 사진 뿌리던가 그런 생각 했나봐 존나 초조해보임...

여튼 적당히 식 보다가 올라가서 밥먹고 있는데 걔네 애비애미와서 고맙다고 인사함.

내가 고맙지. 따님이 젊을 때 보지 대주고..지금 딴 남자한테 시집가는데....감사합니다...

살짝 쫄렸던게 인사 할 때 애미가 어디서 봤지 ^^; 이지랄 함 ㅋㅋ 그냥 친구예요 ^^ 하고 넘어감 ㅋㅋ

그리고 부부가와서 고맙다고 인사하고다님. 남편이랑 내 앞에서서 인사하다가 눈 마주쳤는데 진짜 울것같은 표정이더랔ㅋㅋㅋㅋㅋ

아마 모르긴 몰라도 결혼식 내내 마음 존나 불편했을꺼다.

게이들도 전 여친 결혼식 꼭 가봐라 그렇게 씨발 꿀잼이 없다 진짜 ㅋㅋㅋ

 

물론 집와서 소주먹고 광광우럭따 씨발

민정아 사랑했다 씨발 ㅠ

니 사까시 똥까시는 절대 못잊을꺼야...

3줄요약
1. 전여친 청접장 받고 결혼식 감
2. 전여친 울상, 애미애비한테 인사받음.
3.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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