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퇘지 본 썰 ㄷㄷㄷ.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메퇘지 본 썰 ㄷㄷㄷ.ssul

링크맵 0 654 2020.03.19 02:56
어제 노원역에서 여친이랑 돌아댕기다가
여친은 엄청좁은 화장품가게 들어가고 난 밖에서 서있었다.

그때 차 지나다닐수 있는데 사람많아서 안가는 그런길알지? 명동처럼
그런데를 여자셋이탄 싸구려 차량 한대가 지나고있더라고

근데 그 차 앞에서 흰머리난 아조시가 멍하게 서있으니까
갑자기 조수석에서 파오후녀 한명이 텨나와서
"어이 아저씨 비켜!!" 이러는거임
딱봐도 여자는 30살넘은정도고 아조시는 50~65같아보였는데

아조시는 이게먼가...싶어서 일단 비켜는 주고 
또 멍...하게 서있는데
차 뒷자석에서 다른 파오후녀가 박수치면서 낄 낄 낄 낄 웃는거여
운전석에는 B사감 알지? 그렇게생긴 뼉다구녀가 운전하면서 웃기다는듯이 졸라웃는데

지나가면서 하는 말로 "어디 늙은남자가 길을막아ㅋㅋ" "언니 너무통쾌하다" 이러더라
지금생각해보면 나이도 한참많은데다가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멍...하게 있었을 뿐인데 왜저러냐 싶은데
그당시에는 갑자기 패기에 압도되면서 겪어본적 없던 공포가 순간적으로 지나쳐가더라

덜컥

이런느낌으로
마치 하이애나 무리가 지나가는걸 발견한 한마리 영양이 된듯한 중압감. 살기. 그런게 느껴지더라
인터넷으로는 메퇘지 찢어죽일년 찔러죽일년 온갖욕 다하는거 보고 그러려니 넘겼는데
그순간 느꼈다. 저년들은 찔린다고 쓰러질 년들이 아니다.
아니. 칼은 커녕 총으로도 제압이 안될것같다
낄낄거리는 비웃음. 적을깔보는 말투. 비정상적인 언행.
마치 미치광이 살인마를 눈앞에서 본듯한 사이코패스
그걸 몸으로 느끼는 순간 온몸이 얼더라

여친이 화장품고르고 나와서 그 얘기를 들려주니까
진짜 100키로는 그냥 넘기는 여자들이 나이까지먹으면
대부분 그나이먹도록 받은 스트레스로 정신도 이상해지고
육탄전도 내가 밀릴 수 있다고 농담삼아 깔깔 웃던데
나는 그런 여친앞에서 마치 만노로스를 처단하는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마주한 굴단마냥
오들오들 떨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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