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 글 처음 써보는데 솔직한 심정 말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본다 . 우선 내 소개를 짧게하자면 페북에 목숨걸고 사는 년이다 예를 들자면 ex)여행장소 정하는 기준이 사진 잘나오는 곳이라던가 친구들이랑 어디를 가면 사진은 가는장소마다 찍어서 올려야하는? 팔로워도 나름 11000 은 넘고 사람들이 댓글에서 빨아주고 라이브 키면 빨아주는 맛에 자존감 올려가면서 페북하는 년이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한 sns였는데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고 좋아요가 천개 단위로 달리니깐 내가 뭐라도 된것 같고 그런 착각에 빠지더라 처음에는 얼굴사진 위주였는데 노출 많은 사진일수록 좋아요 많이 달리는걸보고 은글슬젖한 사진 올리게 되고 그런 사진 올릴때마다 잘생긴 애들이 말걸어주고 유명한 사람들이 댓글 달아주니깐 내가 진짜 뭐가된 것 같더라 시간이 지나고 팔로워가 늘면 늘수록 단톡 같은것도 하고 팔로워 많은 애들끼리 만나서 정모? 같은것도 했는데 그 중에 나보다 한살 많은 남자애가 나 만나서 실물이 더 예쁘다 라이브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이런식으로 칭찬해주더라 그럴때마다 어깨 으쓱해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 먹고 버릴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 당시에는 잘생긴 애가 나 좋아하구나 이런 철 없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같은 지역 사는 남자애라 정모 말고 개인적으로도 몇번 만나서 자연스럽게 사귀게됬는데 처음에는 평범하게 만나면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사진찍으면서 만나고 집데려다주고 그랬는데 일주일정도 사귀고나서는 나한테 딸치고싶은데 가슴사진 보내주면 안되냐고 하더라 근데 솔직하게 나도 변태끼가 다분하고 젖부심이 가득했어서 찍어서 보내줬는데 사진 찍어서 보내준 이후로 나랑 싸울때마다 페이스북에 뿌린다고 협박하더라 난 그 협박이 무서웠을 뿐더러 페이스북에서의 내 이미지가 너무 걱정됬었는데 내가 미친년인게 협박당하고 그런 상황에서도 얘랑 한달 넘게 몸사 찍어주면서 만났다 내가 자존감 낮은 것도 있었고 내가 사진보내주면 항상 남자친구가 가슴 너무 예쁘다, 넌 벗었을 때가 제일 섹시하다, 핑두라 애기 같아서 좋다 이런식으로 칭찬 해줬는데 그런 칭찬마저 난 좋았던거지 이런식으로 사귀다가 내가 못참고 헤어지자하니깐 또 몸사 뿌린다고 협박하더라 ,몸사요구> 못참고 헤어지자 하면>사진 뿌린다고 협박> 몸사 요구 무한 루프였고 나도 몇달째 반복되니깐 힘들어서 그냥 뿌리라고 했다 헤어질거니깐 뿌리던 말던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자기가 잘못 했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질질 짜더라 , 나는 그상황에서도 얘한테 마음 있어서 다시 사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똑같은 일 무한반복일 것 같아서 그냥 차단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 일어나고나서 지인들한테 전화 수십통씩오고 페메도 수십개씩와서 뭐지하고 보니깐 내 사진이더라 사귈때는 서로 좋다고 물고빨고한 거고 믿어서 사진보내준건데 하루 아침에 나는 걸레년이 되있더라 사람들이 남자애한테 왜 이런애 만났냐고 오빠가 아깝다는 식으로 단톡에서 얘기하니깐 전 남자친구란 새끼는 그냥 예쁘장하고 가슴 커서 성욕해소할려고 성노리개 느낌으로 만났다고 하더라 친한 남자애들이 내 사진 다봤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수치스러워서 너무 죽고싶고 살기 싫더라 예쁘다고 빨아주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걸레라고 욕하는데ㅋㅋ진짜 세상 잃은것 같더라 여기 저기 비공개 그룹에 사진 퍼져서 Xx사는 핑두 Xx년 이런식으로 글올리고 댓글에서는 내 프로필 모자이크해서 올리고 이때 페메로 한번 대돌라니 , 진짜로 핑두냐니, 성드립이 엄청 와서 볼때마다 울고 내가 이런 취급받을정도로 잘못한건가 싶고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싶단 생각했다 오픈채팅주소는 물론 익명질문앱도 성드립 투성이었고 내 주위에 사람 하나 안 남은것 같더라 그런 상황에서도 Sns 못해서 아쉽고 그런 생각 드는 내가 너무 한심하더라 ,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웃긴게 사진 요구하고선 헤어지고 나니 유포한 새끼는 능력자고 나는 그냥 걸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서 사람도 안만나고 혼자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지내고 병원에서 심리치료 받고 약도 받아먹고 그랬다 , 한 두달 지나고나서 지인들이 이제 내 사진 안 떠돈다길래 다시 Sns 시작했는데 그 새끼는 ㅋㅋㅋ다른 애랑 연애하고있더라 나는 너무 힘들게 지냈는데 정작 가해자는 멀쩡하게 연애하면서 사랑꾼 인척 하고다녀서 진짜 죽이고싶더라 어떡해야할까 처음 쓴 글이라 횡설수설하고 나 글재주 없는 것도 아는데 그냥 내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올린 글이니깐 가볍게 읽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