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내려갔다가 관광객들이랑 말다툼한 썰.jot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시골집 내려갔다가 관광객들이랑 말다툼한 썰.jot

링크맵 0 770 2020.03.19 03:17
우리 시골집은 섬임 

아버지 혼자서 어업하시고 큰 배 가지고 하는게 아니어서 건조장도 큰 창고형 건조장이 아닌 그냥 햇빛에 말리는 야외 건조장임

고향집 갔는데 아무것도 안하긴 뭐해서 건조장이 말리는 멸치들 뒤섞여주고 있었는데

낚시꾼 아주매미들 오더니 아이고 멸치 좋네~ 하면서 한두어개 집어먹음

솔직히 기분 좆같긴 한데 아버지도 아무말 안하셔서 걍 냅둠

근데 역사나 한두마리 먹어보고 그냥 가실 아주매마와 아재들이 아니었다

검은봉투 꼬깃꼬깃한거 꺼내더니 주워담기 시작함 거기서 존나 빡돌으서 소리침 뭐하는거냐고

아주매미들 놀랐는지 아 좀만 가져갈개요 이지랄함ㅋㅋ 내가 남의 재산입니다 엄연히 도둑질이니 하지말라니까 시골인심 타령하면서 툴툴댐

아버지 옆에서 보시다가 먹은건 그냥 봐줄테니 가시라고 말하심

그렇게 보내고 아버지께 물어봤다 이런 경우 많냐니까 최근 몇년간 존나 심해졌다고....

특히나 비싸거나 보기드물개 큰놈들 가져가다 잡은것만 수십번이라고

진짜 이젠 어딜가나 헬조센이구나 하고 느낌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1,171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5,174 명
  • 전체 게시물 148,901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