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리고 온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강아지 데리고 온 썰

링크맵 0 1,158 2020.03.19 04:46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다

평소와 같이 피시방 끝나고
오는길인데 우리집 오는길에
골목이 많고 전봇대가 많음

그래서 밤에는 심히 무서움 그래서
쫄보인 나는 다른길로 돌아가려함

근데 박스가 놓여저 있는거임 호기심이
많은 나는 지나치지 못하고 박스를 봤는데


...세상에 강아지가 있더라 꽁꽁 얼어붙은
강아지가 다행히 얼어죽진 않았는데

이 강아지를 버린 미친새끼가
그냥 버린것도 아니고 물을 끼얹어서 버림
털이 완전히 얼어붙음

나는 평소에 강아지 광적으로 좋아해서
애기 잠바안에 넣고 존나달림
일단 우리집 근처에 동물병원이 없음

차타고 1시간은 걸림 그래서 집으로
대려감 일단 물 따듯하게 데움
목욕시키기 전까지 애가 정신을 못차림

일단 물에넣고 따듯하게 한 후
목욕시키고 밥을 먹임

진짜 허겁지겁 먹음 근데 다먹고 문제가
발생함 우리집은 이미 개가2마리나
있었던 거임 더이상 키울순 없고

다시 내보내 자니 미친짓이고
다들 알다시피 유기견은
유기견 보호소로 가서 1~2주안에
주인이 안나오면 안락사다

진짜 고민많이했다 그때 그 애 키우면
나 매일 라면만 처먹어야 됐음
근데 뭘 어쩌냐 애가 너무 이쁜거다

종류는 스피치인거 같았음 애초에 애가
버려진지 별로 안되서 그렇게 상태가
나쁘진 않았다

결국 키우기로 결정함
애가 하루종일 벌벌 떨드라 물론 지금은
나만 따라다님

물론 대려온 뒤에는 몇달동안
존나 힘들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위쪽 사진은 지금 상태다 손 고자 여서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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