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직장 다녔던 썰.txt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여초직장 다녔던 썰.txt

링크맵 0 801 2020.03.19 05:50
부서에 나만 남자였고
나머지는 다 여자

첫출근때 존나 싱글벙글 기대하면서 갔는데
막상 가고니까 돼지들 천지
아침부터 뭐 쳐먹고 있음

내 자리 가려고 중간으로 가로질러가면
ㅇㅇ씨 왔어요? 하면서 다 인사해주는데
리얼 사료주러 축사들어가는 광경

존나 돼지들 시발 꼴에 여자라고
가끔 무슨 테스트장비 들어오거나
정수기 물통 갈아야할때는 힘없다고 연약해짐
아존나 애미노양심
키만 나보다 작을뿐이지 체급은 마이티모인데

병신들
여자연예인 루머는 존나 지들끼리 단톡으로 공유함
그 꼴 보기싫어서 단톡방 자진퇴장함
그랬더니 나만 따로 보내줌 좆같네

한번은 그런거좀 믿지말라고 정색을 빨았더니
바로 이어서 혈액형 얘기하고 자빠졌음
난 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개좆같은 돼지년들 셀카찍는답시고
볼에 바람넣고 브이 그리고 있는 꼴 보면
스턴건 김동현 엘보우 날리고 싶음

근데 그 돼지들도 다들 남친은 있음
제주똥돼지는 결혼날짜 잡아놓은 남친있고
녹차먹은돼지는 남친이 지 사는 동네로 이사오고
야생멧돼지는 이미 동거중인 남자가 있고
흑돼지는 남친이 그 돼지보려고 울산에서 폭설을 뚫고 기어올라오고

저 중에 절반은 주갤놈이거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 의리로 맺어진 사이겠지


난 퇴근할때도 그년들이랑 같이 가기 싫어서
담배를 2개비나 피고 갔음

왜 2개를 피냐고?
1개 피고 전철역까지 걸어가면
내가 그 돼지들을 따라잡아 버리거든
씨발 퇴근할때쯤엔 머리아파 죽겠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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