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처음 강랜 가본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친구랑 처음 강랜 가본 썰

링크맵 0 813 2020.03.19 06:00
출처본인

(편의상 반말씀)

친구랑 서울에서 같이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매일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속에 따분하고 지겹더라 


그래서 뭘할까 고심중에 강랜을 가볼까? 해서 즉흥적으로 결정해서 가봤는데 


카ㅈ1노를 들어가고 나니 여기가 무슨 완전 시장통인줄 알았다 ㅡㅡ;;


사람들 너무 바글바글 하고 게임은 직접 하기는 커녕 뒤에서 배팅을 해야 할 정도에 자리는 매점매석 (지금은 예약제로 돌아감)




친구5만원  나 5만원 이돈으로만 게임 하기로 했는데, 친구가 배팅 하기 무섭다고 내돈 줄테니 한번 해보라네...


그래서 나는 10만원을 칲으로 바꾸고 여러게임중 하나 했는데, 


이게임 그냥 홀 짝 게임 같이 아주 단순한 구조더라 둘중 하나만 걸어서 마추면 먹으면 되는구조..


그래서 5만원 걸고 지면 마저 5만원 다 투척하고, 그냥 집으로 가지뭐 ~~ 이런 생각으로 칲을 투척했는데


허이구....이게 되네?? 이게 맞네?? 별별 생각 하면서 꼴랑 한개 마췄는데,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 ㅋㅋㅋ 어깨 힘 으쓱 들어가고


그래서 이번엔 10만원 찔러봤지~ 근데 이거도 맞아 버린거야~


이떄만 해도 이야 돈벌기 쉽구나 이생각했지 ㅋㅋ





근데 그날 나한테 무슨 도박의 신이 씌였는지 .. 거는 족족 다 맞더라고


근데 게임 중간에 사실 나름 작전을 구상했지 1만원 걸고 죽으면 2만원 걸고 죽으면 4만원 걸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배팅법은 굉장한 약점동반과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ㅋㅋ)


그래도 배팅은 처음에만 5만원으로 했지만 후반에는 1만원으로 꾸준히 했어 티끌모아 태산 한번 하자고


그렇게 모은돈이 80만 되더라.


난 친구한테 야!! 하루 자고 가자 내일 더 뽑고 가자 이렇고 모텔가서 잤지


자면서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 하루 최소 50만 잡고 이걸 일주일로만 환산해도??? 아니아니 한달기준으로 환산해도???  와~돈이 얼마야???


아주 돈귀신이 씌였는지 ㅋㅋ 행복한 상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나는 친구한테 돈 절반 띠어주며 말했어 각자 하자고 ㅋㅋ 내가 미친거지 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그땐 난 사람이 아니었던거 같아 ㅋㅋ


결과 어땟을거 같음?? 어제와 다른게 돈이 아주 쭉쭉 빨리더라 ㅋㅋ개호구 된거지 머 ㅋㅋ


빈털털이 되서 친구는 40만원 고스 란히 가지고 가고 난 차비도 없어서 그돈에서 빌리고 ㅋ


근데 이게 나한테는 좋은 인연이었다 해야할지 나쁜인연이었다 해야할지~ 세월이 지나고 나서보니 어느순간 난 이런곳에서 일하고 있더라 ㅋㅋ


이때 철들었어야 했는데 ㅜㅜ 늦게 철이들어서 이 이후로도 반복적인 생활이 여러번 이어지긴 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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