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어머니 보러 간다고 통영에서
거제가는 고속버스 탔었다 .

( 미안 차없어 .. )

마침 낮 3시 정도라 시간도 많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오뎅 몇개 먹고 탔는데 .

맨 뒷자리 앞칸 .

나는 거기에 앉아있었고 , 야간 편돌이 하느라
지친 신체를 다루기 위해 표를 내고 좆병신처럼
앉아있었다 .

그런데 중딩으로 보이는 애가 3명 정도 타더라 .

아뿔싸 씨발 내가 거기서 자리를 바꿨어야했는데

출발하자 마자 애들이 존나 꽥꽥됐음 .

주로 서든어택 , 롤 얘기였는데

대화의 절반이 욕과 패드립임 .

나는 좀 잠좀자고싶은데 자꾸
옆에서 꽥꽥거리니 ..

좀 화난 목소리로 조용히해라 .

이렇게 말했지 ..

그러더니 좆나 띠꺼운 표정으로 네 ..

이러길래 그냥 다시 잘려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 들릴만한 목소리로

인성봐 극혐 .. ㅇㅈㅇㅈ

이 지랄하고있어 씨발 ..

빡쳐서 개정색빨고 야 , 뭐랬냐 ..

라고 하더니 눈내림 .

또 자는데

이 씨발 거지들은 MP3도 없는지

음악을 MP3 없이들음 .

아오 씨발 ..

말이 안통할거같아서 자리옮기고 잤다 ...



3 줄 요약

1 . 어머니 보러 거제가는 고속버스탔음 .

2 . 중고딩들이 타고 자꾸 욕설과 패드립같은걸로
대화를 크게 함 .

3 . 빡쳐서 자리옮김 .

4 . 3줄 요약 개병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