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형 조현병 걸린 썰.txt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친척형 조현병 걸린 썰.txt

링크맵 0 1,022 2020.03.19 07:22
형 공부 진짜잘했음.
10년전에 한영-대원-명덕외고중에하나 입학함.
공부는 이후로도 곧잘했음.
그런데 수능망쳐서 중경외시 들어감.
외국어 3등급을 받아버렸다함.
중경외시도 좋은대학인데....
암튼
형이 좋아하는 여자애를 이모가 엄청 갈구고 반대했다함.
(근데 그여자 연세대감.)
그리고 형네 친구들은 아무도 한양대이하가 없다함.
형은 1학기 쥐죽은듯이 
고등학교친구들이랑 연락도 다끊고 다니다가
여름방학에 홀연 자취를감춤. 

그런데
갑자기 뭐가 보인다고 새벽차타고 고향으로 뛰쳐감.
그여자네 부모님이 자기를 죽일거라고 개소리함.
자기생각이 다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그런거라고함.
이까진 그래도 또라이는 맞지만 이해가 되긴되는데
점점 상태가 나빠짐.
더 많은 또라이짓을 했겠지만 내가아는건 
잘때 십자가를 옷안에 가슴에다가 넣고잠.
그리고 무슨 춤같은거를 춤.
그게 자기생각을 빠져나가지않게하는 모션이라고함.
갑자기 손을 막 휘휙 털면서
손이 차갑다고. 귀신이 자기손을 훑고다녀서 그렇다고 하고.
눈감으면 동물시체가 보여서 잠을 못자겠다고 말함.
그래서 잠을 안자고 그 춤같은것을 춤.
그리고 정병에 입원함.
그이후로 아직도 병원에서 안나옴.
형땜에 누나가 파혼당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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