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람이 이야기하는 학교무림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안산사람이 이야기하는 학교무림썰

링크맵 0 808 2020.03.19 07:46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음.
원래 안산은 한때 비평균화 지역이라 공부를 못하거나 양아치면 닥치고 실업계로 갈 수밖에 없었음.

진짜 너네가 생각할때 공부못해서 가는 수준이 아니라
공부를 개지지리도 못하면 실업계를 가야했음. 실업계 고등학교 주위 동네를 보면 알 수 있는게

친구랑 피카츄돈까스먹으면서 돌아다니면서 동네한번쭈욱 돌아보면 동네빌라 사이사이에 있는 좆도안되는 담벼락은 다 무너져가고 누구새끼 자지 존나큼 이딴 낚서나 되있는데다 애들머리가 빨강이 노랑이 뿐만 아니라 초록이도 있어서 큰 웃음을 주는 수준이었음

생각해보면 초록이는 좀 무섭게 생겼었음.

하여튼 이러한 상황인데

인문계 고등학교가 하나 생긴거임. 입결은 제일 높은 실업계 고등학교보다 낮은 수준. 부모들 입장에선 어떡하겠냐
애새끼 4년제 대학보낸다고 인문계 보내지

그지랄이니 학교에 엥간한 실업계 꼴통들이 우글우글 차버린거임. 다 중학교에서 일진이든 뭐든 아가리 좀 놀리는 놈들이 모이니 학교 꼴 잘 돌아가겠냐?

급식시간에 식판 던지고 식탁위에서 이단옆차기 수업시간에 갑자기 둘이 벌떡 일어나 책을 던지며 서로 싸우고
학교가 씨발 진짜 만화에서나 나오는 수준이 되버린거임

어떤 미친놈이 말죽거리따라한다고 싸우던 애 대가리로 유리창 깨고 형광등 뽑아쓴다고 지랄하다가 지손에서 피 철철흘리면서 맞짱까고 막 그랬었음.


이런 애기를 그학교 졸업한 친구한테 들었는데

지금은 후배들한테 들어보니 애들이 사랑의 매 많이 맞아서 착해졌는지 가끔 그런다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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