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내가 경찰, 소방관 못믿게 된 썰 3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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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내가 경찰, 소방관 못믿게 된 썰 3개 푼다.

링크맵 0 1,390 2020.03.19 07:49

니들 어차피 긴거 읽는거 싫어하니까 그냥 요약해서 푼다.



1. 중고차 사기사건때


아빠가 부천 오토맥스 XX상사 가서 중고차를 사심. 침수차였음. 가서 나랑 계약할때 봤는데 그런거 안 적혀 있었음.


쫒아갔음. 일단 아빠만 먼저 가니까 양아치새끼들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옴.


그리고 안에서 무슨 조폭같은 새끼 나오길래, 차에서 내려서 내가 갔더니 그새끼는 안으로 들어감(나 키 187에 몸무게 90임. 생긴건 내가 깍두기같다.)


그런데 이번엔 적반하장식으로 우릴 폭력, 영업방해로 고소한다길래, 내가 먼저 경찰 불렀음.


근데 경찰 좆무능. 그래서 원미구청에 찾아가서 담당자(꽤 높은 분)한테 비타민이랑 건강식품 사가지고 가서 앙망했더니,

과장인가 했는데 이 분이 전화 한통 해서 너네 이제 장사 못하게 한다고 하니까 3시간 후에 전액 입금됨.



2. 외할머니 쓰러지셨을때


말 그대로 쓰러지심. 119 부름. 존나 안옴. 30분만에 오긴 왔음.


걸어옴. 니들이 길가면서 스마트폰 들고 친구랑 카톡할때 걷는 속도로 장갑 끼면서 밍기적 밍기적 걸어옴.


귀찮다는듯이.


소리지르면서 빨리좀 도와달라고 엄마가 그러는데도 힐끗 올려다보더니 안에서 뭐 챙기고 핸드폰 한번 보더니 스멀스멀 걸어옴.



3. 살려달래서 신고했을때


집에서 부랄긁으면서 티비보는데 누가 살려달라고 함.


뭔소린가 해서 베란다로 다가가니까 옆동쯤에서 물건 부시는소리나고 여자 비명소리랑 살려주세요 사람살려 이러길래


당연히 신고해줬음


아파트 단지 앞이 경찰서라 빨리 오긴 왔음. 5분안에 온듯.


근데 문 열어주고 들어오시라고 한다음에 저쪽에서 살려달라고... 이렇게 내가 말하고 있는데


문 열고 들어오는 경찰 두명중 한명이


"그냥 죽게 두지 뭘..."


부부싸움관련 신고 많이 받아서 귀찮은건 알겠는데 저게 사람이 할말이냐?




이 사건들 이후로 공권력 신뢰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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