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미친 여자애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초등학교 시절 미친 여자애 썰

링크맵 0 803 2020.03.19 08:12
초등학교 때...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4학년이나 5학년쯤, 고학년 때 얘기임.

그 때 무슨 당번이었나 주번이었나 하여튼 학급과 관련된 일을 남자 1명 여자 1명 페어가 주기적으로 맡고 있었는데



거기서 내가 맡은 일을 안해서 내 페어 여자애한테 피해가 갈 일이 생긴거임 이 씨발년이 거기에 앙심을 품고

내가 방과후에 혼자 주번일 하고있는데 우리반에 다른 반 여자애들까지 불러갖고 온거임.

나는 당연히 존나 공포에 질림 시발

니들 그거 아냐? 초등학생때까진 여자가 남자보다 크고 세다는 걸...



물론 애들은 애들이라 포위했다 해도 존나 주먹질 발길질 린치하는 일은 없었고...그 년이 플라스틱 자를 갖고 오더니 손을 대라네.

나는 당연히 저항함

내...내가 왜...

잘못했으면 맞아야지 그래 안그래?



씨발년들이 헬조센 교사 밑에서 보고 배운게 그딴거밖에 없으니 존나 무슨 죄수와 간수실험같은 짓거리를 하게 된 거임

거기에 데려온 들러리년들도 존나 물타기하고 시발 더이상 저항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몰라 순순히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자로 한 대여섯대 정도 맞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거임. 아프기도 존나 아프고 이런...악의랄까?

폭력을 당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거기에 저항 못하는 내 처지도 존나 서럽고 해서 한 번 터지니깐 눈물이 멈추지가 않았다.



그러니깐 비정한 씨벌년들과 그 일당도 존나 당황함. 지들도 사람이긴 한 모양인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불쌍했는지

어...왜그래? 괜찮아? 그거 때렸다고 그러냐

등등 씨부려대는데

존나 시벌년아 니가 때렸잖아 이딴말은 못하고 그냥 고개 푹 숙이고 끄덕거리기만 함

다행히 그 눈물로서 용서는 받은 모양인지 때리기는 멈추고 어깨 토닥이면서 다음번엔 그러지 마라?

이지랄하는데 거기서 내가 뭔 말을 하겠냐 그냥 응응거리기만 했지


그 뒤로 별일 안 당하고 그냥 걔넨 집에 가고 나도 그대로 징징 짜면서 집에감




그리고 나중에 고등학생 때쯤 우연히 그때 나 때린 주번년 이름을 듣게 되었는데,

걔네 학교에서 아주 유명한 미친 광전사년으로 통한다는 이야기였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역시 폭력성은 어렸을 때부터 발현되는 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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