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지금 고등학교2학년게이야

중학교 처음들어갔을때 솔직히 심각하게꼴통이였어 우리학교 1학년 전원수가460명정도에서 430등정도했었으니까..

시험때마다 다찍고잠만쳐잤지 뭐 ㅋㅋㅋ근데내뒤에있는놈들은 이해가안가더라

암튼 공부는그렇게 제껴먹고 좆중딩패기로 맨날싸돌아다니고 담배는하지도못하면서 겉멋으로 맨날애들이랑폇던 기억도난다 ㅋㅋ

남 녀공학이었는데 솔직히 일진도아니지 중1때 일진이고뭐고가어딨어 그래도 그냥 끼리끼리 무리지어다니면서 허세부리는무리중에 한명이.나였어 ㅋㅋㅋ

그러던 중 큰 일이터진거야 남자애 네명이서 여자애한명을 진짜로 따먹을생각을한거지 여자애한명을 놀이터로부른다음에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옷벗기고 강간할생각이였어 나이도어리고 생각도 줫도없어서 야동처럼 여자도좋아할거라고생각했나봐

근데 우리중에 한명이 여자애 가슴을 텁 만지고 옷벗기려하자마자 겁나게 울더라 진짜 그때 너무당황타고 놀라서 나는 바로좆빠지게 도망쳤어

당연히학교에는 연락가고 주동자2명이랑 공범2명이렇게묶였지.. 내가공범이고 가슴만진 두명은 아마전학갔었을거야 나는 부모님께연락가고 존나혼났지진짜 그때 엄마가 내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는거야.
진우야.. 왜그러니너 정말 엄마못살게..
차라리 때렸으면 쳐맞았지 항상엄하시던 엄마가 우는모습을보니까 정말내가 한심하고 그러더라
누나도 날 무슨쓰레기보듯이 쳐다보고

그때부터 공부하기로마음먹었어 수학영어는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암만봐도 암기과목만.죽어라팠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만해도 내신이95퍼였는데 암기과목들이랑 국어. 예체능만 점수조금씩 올렸을뿐인데도 내신이확올라가더라?

그리고 공부하는재미에빠진거지 누나가대학생이였는데 수학영어는 누나랑 방학때 디져라파고 다른과목들은 하루에2시간씩잡고했어
성적올라가는건 한순간이더라

2학년2학기 기말고사땐 내신이 17.4퍼까지올랐었어 내가 감동먹어서 성적표도 고이고이모셔두고있다 ㅋㅋ 수학문제지만 한학기에5권은잡고풀었어정말로 수학영어도 어느정도로 맞춰지고 다른과못들도 80~90점대로오르니깐 맨처음에는 선생님들도 컨닝인줄알더라

시험때도 나만유심히지켜보고 물론엄마는.진짜좋아하셧어 효도란게별거없구나 그냥이생각?
누나도뿌듯해햇고 3학년때도 진짜.죽어라 공부만해야겟다 라는생각박에없엇어 놀러다니는것도 진짜 다포기하고 꾸미는것도 다포기했어 무슨 삼수생공부하는것마냥 3학년내신이50%포함이니까
그래서 연합고사볼때 내신점수170점으로들어갓어 ㅋㅋㅋ당당히원하는인문계가고도남지
170점이면 내신 10퍼정도는끊어야지 할수잇어

중3땐거의진짜 전교권에서 놀았었어 ㅋㅋ
지금은 그때에비하면 많이내려갔지.. 못하는건아니지만
그래도공부하면서 가장좋았던게 주위반응인거같아 진짜이때희열감이최고더라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역시RPG는 현실RPG인것같아 ㅋㅋㅋㅋㅋ

세줄요약
1.병신좆도아닌중딩
2.공부시작함해서 엘리트됨
3.지금은좆도아닌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