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세미슐츠 처자 복수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펌)세미슐츠 처자 복수썰

링크맵 0 788 2020.03.19 09:21
출처네이버 Ep. 1 보이지 않는 위험

 

 

어떤 회사 ㅊㅈ가 있는데 돼지임, 허벅지도 세미슐츠 급. 키도 큼


근데 이 ㅊㅈ 가 맨날 키 작다고 놀리는 남자가 있음, 서로 동갑.

그런데 이친구가 착해서 맨날 키 왜케 작아요? 이리 놀려도 그냥 웃고 마는데



어제 일이터짐

밥 같이 먹던 중 또 그 ㅊㅈ 가 'xx대리님 키 작아서 어떻게해요? 결혼도 못하겠네, 나보다 쌈도 못할듯'


이래서 순간 그 친구 빡쳐서

'어차피 결혼 너랑 안할거구요, 맞아요 내가 로우킥 ㅈㄴ 쎄게 갈겨도 xx 씨 한방에 쓰러뜨릴 자신없네요 허벅지가 워낙 최강급이어서요'


라고 하니까 사람들 다 웃는데 그 ㅊㅈ만 멍..

그리고 쳐울고 반차쓰고 집감 ㅋㅋ


곧 둘다 오는데 기대되네윸ㅋㅋ



  Ep. 2 기회를 노리는 눈빛

 

지금 둘다 회사옴 세미슐츠 ㅊㅈ가 그 대리 따로 부름.

대리의 얼굴엔 전혀 미안함과 후회가 1g 도 보이지 않음.


모든 사람의 이목이 그 둘을 지켜보는중

 

  

 

Ep. 3 공간을 지배하는 자

 

 

순식간에 일이 진척되서 쓰기가 조금 당황스러움.

많은 분들이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는데 그런 관계가 아님, 남자가 ㅊㅈ 엄청 싫어함.



둘이 구석에 따로 가는줄 알앗더니 다른 ㅊㅈ 3명도 따라감,

얘네들은 얼마 전에 들어온 전졸 출신인데 세미슐츠 ㅊㅈ 를 후빨하며 살고 매일같이 남자 스펙, 돈 얘기 하고 사는게 낙인 ㅊㅈ 들임. 물론 얼굴들은 절망급.


갑자기 넷이 가더니 아니 대리님 어떻게 xx 언니에게 이럴수 있어요 네? 말 취소하고 사과하세요

라고 다구리 맞음.



근데 그 와중에 팀장님이 옴, 저희 사무실 팀장님은 여자분이심. 능력 쩌심. 40 살에 팀장 담.


시끄럽길래 팀장님이 그 남자 대리한테 물어봄 먼일이냐고. 자초지종 말함.

그러더니 팀장님이

'너네 들이 잘못했는데 지금 뭐하는 짓이야? 그리고 xx 씨 , 사람 인신공격 하면 재밌어요? 내가 보기엔 xx 씨가 누구 뭐라고 할만한 상황 아닌거 같은데?'

라고 일갈하심 ㅋㅋㅋㅋㅋ

그 똘마니들은 아니 팀장님 그게 아니구요~~ 진짜~~ 라고 하는데 논리적으로 말을 못함 왜냐? 그 대리가 가감없이 죄다 말했기 때문

팀장님도 그걸 아는지 '뭐가? 더 말 안한거 있어? 말 안한거 있으면 말해봐' 라고 하니까 그 여자들 대답 못함 ㅋㅋㅋ




그러더니 세미슐츠가 또 뜬금없이 쳐울기 전 표정으로 '팀장님 저 연차 쓰겠습니다!' 라고 큰소리로 말하니

팀장님이 'xx 씨가 애에요? 어제도 그렇고 xx 씨 기분 상하면 그냥 집에 가는거 보니 회사 장난으로 보이시나요?' 라고하심..

세미슐츠 앉아서 질질 짜고 똘마니들 위로중 ㅋㅋㅋㅋㅋㅋ

 

 

Ep. 4 또 다른 위협

 

아마 이게 오전의 마지막 글이 될듯..

참고로 그 남자 대리는 제 자리의 대각선 앞임. 그래서 표정이 다보이는데

너무 행복한 표정임, 마치 이제까지 털렸던게 속이 시원하다는 표정이랄까.



그래서 이연재가 마쳐지는구나 생각했는데 방금 전 대리가 메신져를 보여줌, 


슐츠- 대리님, 점심에 저좀 봐요

대리- 저 밥먹어야되는데요?

슐츠- 밥 제가 살테니까 같이 먹어요, 그리고 XX 이랑 XX 애들도 같이 좀 보재요

대리- 싫은데요?

슐츠- 진짜 화내기전에요, 저 소리치고 회사 관둘거에요

대리- 그러시던가요 뭐 어쩌라는거죠?

슐츠- 좀있다 점심시간에 찾아갈게요.

대리- 오던가 말던가요 ㅋㅋ



아마 팀장님땜에 직접 와서는 말 못한듯 ㅋㅋ

점심 이후에 별일 있으면 또 글쓰겠습니다. 제 이야기도 아닌데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

 


Ep. 5 끝없는 도발

 

점심먹고 와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늦었네유


일단 회사 지하에 두루치기 집에 갔다함 , 미리 자리 잡아놔 있는 세미슐츠 외 일당들.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함.. 한마디로 밥사준다고 한건 걍 뻥이고 엿먹이려고 한거.


슐츠: 대리님 여기 앉으시죠

대리: 왜 부르셨어요?

슐츠: 아니 어제 한말에 사과를 하셔야죠, 장난하세요?

대리: 팀장님도 그렇고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xx 씨가 맨날 인신공격하는데 그건 생각안하나요?

슐츠: 남자랑 여자랑 같나요? (이때 싸대기 갈기고 싶었다함)

대리: 짜증나니까 그냥 저 갈게요, 밥 안사줘도 됩니다

슐츠: 사줄생각없었는데요? 왜 여자가 남자한테 사줘요 ㅋㅋ (똘마니들 따라웃음) 
대리님 밥 못드셔서 어떻게해 ㅋㅋ

대리: 상관없습니다.

슐츠: ?

대리: 어차피 당신들이랑 밥먹을 생각없고 뭐라고 나불대는지 볼려고 온거라서요, 제 밥은 이미 가후 대리님이 시켜놨어요,안녕히 계세요.


그 대리 아까 밥 같이 먹었는데 통쾌함에 몸을 떨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밥 시켜놓는 아이디어는 제가 조언해줌 ㄷㄷ
글구 대리랑 슐츠랑 밥먹고 쫌더 얘기한거 같은데 그건 좀따 말해준다네유



이 ㄸㄹㅇ 같은 여자들은 아직도 안들어왓네유, 지들끼리 모의 중인거 같은데 별다른일 있으면 또 올려드리겠음 ㅋㅋ

 


Ep. 6 세미슐츠의 카운터펀치

 

대박이네유

그 ㅊㅈ 자기 팀 대리가 성희롱한다고 HR 에 말한듯

HR 에서 메일이 왔네유, 



진상조사 들어간다고 ㄷㄷㄷ

일이 커지네요

 


Ep. 7 싸움은 끝났다. 전쟁이 있을뿐

 

낚시로 싱고하든 말든 알아서 하세유

어차피 무고하게 신고하면 자기만 역관광 당하니..

신고땜에 기분 드러워서 안쓸까 하다가 제 블로그 까지 와서 써달라고 하시는 분이랑 문자까지 보내시는 분 계셔서 마저 씁니다.



아직 현재진행중인데요.

상황 돌아가는거 보니 쌍방과실로 인정될듯합니다.

일이 너무 커져서 서로 좋게 끝나긴 글른거 같구요.

다만 그 대리한테 말하니 그 ㅊㅈ한테 이렇게 말했더라구요

내가 죽든 xx씨가 죽든 어떻게든 될것이고 만약 내가 이일때문에 나가게 된다면 

법적으로도 생각중이니 알고 계시라고



그러니까 그 ㅊㅈ 가 움찔하더니 

'그럼 그냥 여기서 끝내죠 서로 잘못했으니까'


라고 했다는데 그 대리가 파워거절. 됬고 끝까지 간다고 하네요.

쌓여있던게 많은듯.



이것도 아마 낚시로 신고되겠죠 ㅋㅋㅋ

 


외전. 또 다른 시공간

 

아까 슐츠 따라갔던 똘마니 3명도 불려간거 같은데


첩보에 의하면 '우린 둘 사이 잘 모르겠고 그냥 밥만 같이 먹었다, 엮이고 싶지 않다'


는 식으로 얘기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슐츠 ㅊㅈ 가 그거 안듯 ㅋㅋㅋㅋㅋ 슐츠 ㅊㅈ가 그 3명 나와보라고 했는데 그 ㅊㅈ 세명은 왜요 언니~

라고하면서 안나오는중 ㅋㅋㅋㅋ



으리으리 하네요 ㅋㅋㄷㄷ



  

Ep. 8 담을수 없는 물

 

지금 사실 별로 진척된건 없네요.


아마 내일이면 대략 사건 결론 될거 같은데

그 대리말론 ㅊㅈ가 울면서 대리한테 빌엇답니다.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그 대리는 인생은 실전이야 모드로 나가려다가 사람이 워낙 착한사람이라 알겠다, 말해보겠다 했는데


이미 일이 커진 상태라 무르지도 못하는 상황 생김 ㅋㅋ


근데 그 대리가 용서해주겠다 ,없던일로 해주겟다 하는 상황에 슐츠가 없는 말 지어내면서 자기를 심각하게 모독한걸 알게됨


그래서 다시 인실 모드로 돌입함. 그 이후는 아직 경과 없음 슐츠는 질질 짜는중

다만 아까와 다른건 똘마니들이 위로를 안해주고 혼자 짜는중




여러분들 모두 퇴근하세여 오늘은 상황 진척 안될듯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결말.

  

사실 안쓰려구 했습니다..

여기에다가만 쓰고 자게이분들이랑 놀려고 쓴글 인데 여기저기 퍼져가구~

솔직히 글 안퍼갔으면 좋겠습니다. 퍼가도 되냐는 쪽지는 딱 한분한테 왔는데 그분한테도 거절했는데 여기저기 다 퍼졌네요.


결말 안좋으면 레알 그냥 안쓰려고 했는데 잘 풀려가는거 같아서 씁니다.


아마 잘 해결될듯 함..

대리도 어제의 빡침을 뒤로 하고 용서하는 분위기고, HR 쪽에서도 서로 그냥 중재하는게 어떻냐고함.

솔직히 대리가 저리 착하지만 않았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텐데, 순박한 대리는 용서를 택했네요.

참고로 이 대리도 SLR 에 올라온거 압니다, 그리고 자기가 호빗대리라고 불리는 것도 아는데 그냥 웃고 마는 착한 청년임..

그 ㅊㅈ 는 질질 짜고 죄송하다고만 하고, 팀장님은 지켜보면서 한숨쉬고.. 

근데 팀장님도 ㅊㅈ 한테 가서 위로는 절대 안해주시고 그 대리한테만 가서 수고했다고 하시는듯,




이 ㅊㅈ  그래도 나름 정직 되려고 여기저기 회식 자리 찾아다니고 일도 열심히 할라 했던 ㅊㅈ 인데 

그냥 개털 됬네요, 제가 보기엔 이 사건땜에 재계약은 없을듯 합니다.

그 대리는 워낙 평판이 좋고 반대로 그 ㅊㅈ 는 평판이 워낙 구려서 그런 소문났을때도 전부 다 대리편이었구요.

오히려 용서를 함으로서 평판이 더 좋아진 케이스가 되었네요, 팬클럽도 생긴듯 ㄷㄷ



아참, 그리고 그 똘마니 셋도 제 생각엔 추후에 펭 당할듯 합니다.


인과응보지요.ㄷㄷ


암튼 이제 더이상 제 글을 안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요건 제가 겪은 황당 &ㅄ 같은사건중 6위 안에도 못드는 에피소드지만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저도 즐거웠네요.


다음에도 잼난 이야기 보따리로 찾아뵙겠습니다. 물론 죄다 제가 겪은 실화루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저 세미슐츠 K-1 때부터 광팬입니다 슐츠님 혹시 번역본으로 보시면 기분나빠하지마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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